전기차 넘어 전기비행기 시대!...NASA 올해 첫 비행 계획
[앵커]
전기 자동차, 요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이제는 차뿐만 아니라 비행기도 전기로 움직일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미국 NASA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 비행기를 개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전기 비행기 개발이 속속 진행돼 주목됩니다.
이성규 기잡니다.
[기자]
미국 NASA가 개발 중인 전기 비행기 X-57 맥스웰입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로 14개의 전기 모터를 가동해 최대 시속 277km의 속도를 냅니다.
NASA 연구진은 최근 리튬 배터리의 에너지를 전기 모터에 전달하는 모터 조절기의 진동과 열 테스트에 연이어 성공했습니다.
실제 비행에서 접할 수 있는 영하 23도~영상 63도 온도 범위와 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진동 환경에서 모터 조절기의 성능을 각각 확인했습니다.
[매튜 시멘스키 / 美 NASA 연구원 : 이 실험에서 우리는 모터 조절기를 위, 아래로 흔드는 실험을 수행했습니다. 실험을 통해 모터 조절기의 일부 장치가 풀리는지, 또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를 검증했습니다.]
저명한 전기과학자 맥스웰의 이름은 딴 X-57 맥스웰의 시간당 평균 연료 비용은 기존 연료의 1/6 수준이라고 NASA는 설명했습니다.
NASA는 올해 안으로 X-57 맥스웰 초기 모델의 시험 비행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영국 항공기업 제로에이비아는 지난달 수소 전기 비행기의 10분간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수소 연료 에너지 밀도가 높아 효율적이며 배터리처럼 무겁지 않은 게 장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발 미프타코프 / 제로에이비아 대표 : 수소 연료는 킬로그램 당 에너지가 제트 연료의 3배 이상이며 배터리의 100배 이상입니다. 우리가 수소를 연료로 선택한 이유입니다.]
미국 항공기업 이비에이션은 지난해 9월 리튬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 비행기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이 비행기는 30분 충전으로 1시간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 비행 속도는 시속 460km로 보잉 737의 절반 수준입니다.
[그레고리 데이비스 / 이비에이션 대표 : 비행기는 8분간 1km 상공에서 비행했습니다. 우리가 의도했던 테스트를 완수했습니다.]
항공기업들이 2025년~2027년 전기 비행기 상용화를 목표로 제시하면서, 차세대 친환경 비행기의 물꼬를 틀지 주목됩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YTN 이성규 (sklee9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아인, 소변 검사 대마 양성 반응...소속사 묵묵부답
- [자막뉴스] "푸틴의 선동가들 표적" 러시아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우리 기업들, '전공' 살려 지진 피해 맞춤형 지원
- 구글 시총 '이틀간 200조 원' 증발...인공지능 '챗봇 오류' 후유증
- BBC "2022년 신축 아파트도 붕괴"...튀르키예 정부 '발뺌 급급'
- 사업 접었는데 '깜짝'..."LG폰, 400만 원에 삽니다" [Y녹취록]
- 신병교육대 왜 이러나...여군에 민간인까지 피해 확인 [지금이뉴스]
- 장마 시작부터 3배 물폭탄..."더 강한 예측불가 폭우 가능성" [Y녹취록]
- [속보] 삼성전자 노조 "요구 관철 때까지 총파업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