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넘어 전기비행기 시대!...NASA 올해 첫 비행 계획

이성규 2023. 2. 1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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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 자동차, 요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이제는 차뿐만 아니라 비행기도 전기로 움직일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미국 NASA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 비행기를 개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전기 비행기 개발이 속속 진행돼 주목됩니다.

이성규 기잡니다.

[기자]

미국 NASA가 개발 중인 전기 비행기 X-57 맥스웰입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로 14개의 전기 모터를 가동해 최대 시속 277km의 속도를 냅니다.

NASA 연구진은 최근 리튬 배터리의 에너지를 전기 모터에 전달하는 모터 조절기의 진동과 열 테스트에 연이어 성공했습니다.

실제 비행에서 접할 수 있는 영하 23도~영상 63도 온도 범위와 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진동 환경에서 모터 조절기의 성능을 각각 확인했습니다.

[매튜 시멘스키 / 美 NASA 연구원 : 이 실험에서 우리는 모터 조절기를 위, 아래로 흔드는 실험을 수행했습니다. 실험을 통해 모터 조절기의 일부 장치가 풀리는지, 또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를 검증했습니다.]

저명한 전기과학자 맥스웰의 이름은 딴 X-57 맥스웰의 시간당 평균 연료 비용은 기존 연료의 1/6 수준이라고 NASA는 설명했습니다.

NASA는 올해 안으로 X-57 맥스웰 초기 모델의 시험 비행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영국 항공기업 제로에이비아는 지난달 수소 전기 비행기의 10분간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수소 연료 에너지 밀도가 높아 효율적이며 배터리처럼 무겁지 않은 게 장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발 미프타코프 / 제로에이비아 대표 : 수소 연료는 킬로그램 당 에너지가 제트 연료의 3배 이상이며 배터리의 100배 이상입니다. 우리가 수소를 연료로 선택한 이유입니다.]

미국 항공기업 이비에이션은 지난해 9월 리튬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 비행기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이 비행기는 30분 충전으로 1시간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 비행 속도는 시속 460km로 보잉 737의 절반 수준입니다.

[그레고리 데이비스 / 이비에이션 대표 : 비행기는 8분간 1km 상공에서 비행했습니다. 우리가 의도했던 테스트를 완수했습니다.]

항공기업들이 2025년~2027년 전기 비행기 상용화를 목표로 제시하면서, 차세대 친환경 비행기의 물꼬를 틀지 주목됩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YTN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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