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트럼프' 리애나 슈퍼볼 공연에 트럼프 "별것 아닌 가수"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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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해온 '반(反)트럼프' 연예인 리애나가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의 하프타임 공연 무대에 오르게 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별것 아닌 가수"라고 발끈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낸 로니 잭슨 텍사스주 하원의원은 리애나의 슈퍼볼 공연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최 측에 촉구했다.
리애나는 공개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해온 연예인으로, 자신의 노래가 트럼프 유세 무대에서 사용되는 것도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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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해온 '반(反)트럼프' 연예인 리애나가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의 하프타임 공연 무대에 오르게 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별것 아닌 가수"라고 발끈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리애나를 비난했다.
그는 "리애나는 자신의 스타일리스트가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면서 "모든 것이 나쁘고 재능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낸 로니 잭슨 텍사스주 하원의원은 리애나의 슈퍼볼 공연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최 측에 촉구했다.
이어 그는 리애나가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욕하는 설치 작품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던 것을 상기시키면서 리애나에게 악담을 퍼부었다.
리애나는 공개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해온 연예인으로, 자신의 노래가 트럼프 유세 무대에서 사용되는 것도 반대했다.
리애나가 이번에 공연하는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당대의 스타들에게만 허락된 '꿈의 무대'다.
2쿼터 종료 이후 펼쳐지는 초대형 이벤트인 하프타임 쇼는 1991년 슈퍼볼에서 당시 최고의 그룹 뉴키즈 온 더 블록이 나오면서 슈퍼스타들의 전유물이 됐다.
마이클 잭슨, 폴 매카트니, 롤링 스톤즈, 프린스, U2, 레이디 가가, 더 위켄드 등이 이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제57회 슈퍼볼인 올해 대회는 12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대결로 치러진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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