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 '지진 피해' 반군 장악 지역에 원조 전달 승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가 반군이 장악한 북서부 지역으로 가는 인도주의적 지원 제공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진이 발생한 당일부터 시리아에는 구호 물품들이 수십 대의 항공기에 실려 도착했지만,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의 관할 구역에 있어 지진 피해가 집중된 북서부의 반군 장악 지역에는 거의 닿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가 반군이 장악한 북서부 지역으로 가는 인도주의적 지원 제공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내각은 이날 성명을 내고 "장관 회의에서 시리아 공화국의 모든 지역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전달하도록 했다"며 시리아 내 국제적십자위원회와 적신월사가 유엔의 도움을 받아 배급을 감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당일부터 시리아에는 구호 물품들이 수십 대의 항공기에 실려 도착했지만,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의 관할 구역에 있어 지진 피해가 집중된 북서부의 반군 장악 지역에는 거의 닿지 못했다.
시리아 관영 매체는 "치명적인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수백만 명의 주민들을 위한 원조의 도착을 앞당길 수 있는 조치"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시리아 정부가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라타키아와 하마, 알레포, 이들리브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복구 기금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시리아에서는 지진으로 3200여명이 사망했으며,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튀르키예에서는 1만9388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어이가 없네"…유아인 80억 이태원 단독주택, 63억에 팔렸다
- "술 한잔하자" 직원 4명이 사장 유인 살해…11년후 말기암 걸리자 자백
- 천정명, 5년 공백 이유 "매니저가 부모한테도 사기…은퇴도 생각"
- "횟집 월매출 4억원"이라던 정준하, 강남 집 경매 넘어가
- '정우성 재산' 때문에 낳았다? "문가비, 악플 법적 대응하라…애가 본다"
- "살려 달라 소리쳐"…'곰탕' 끓이다 가스 폭발한 대구 아파트
- 윤현숙, 2년전 당뇨 진단 고백 "56㎏→38㎏ 살빠져…심정지 올뻔"
- "아들에 대한 책임 다할 것" 정우성 '진심 문구' 삭제한 청룡영화상 측 왜?
- "SNS서 옷 협찬받고 춤추는 여아들, 어른들은 성희롱…관리하는 부모 기괴"
- 지드래곤, 'MAMA' 무대 의상 가격 입이 떡…반지만 88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