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정부 권한 과감히 이양…지방시대 열어야”
[KBS 강릉]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정부 권한을 지방 정부에 과감히 이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한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의 오는 4월 통과에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 17개 시도지사 등이 올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진정한 지방 시대를 열기 위해 중앙의 권한을 과감하게 이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앞으로 지역 찾을 때마다 산업 현장, 먹고 사는 문제의 현장을 같이 찾을 예정이고, 시도지사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뛰겠습니다. 민생 문제에 중앙과 지방이 따로 없습니다."]
협력회의에서는 중앙권한 지방 이양 추진 계획과 지방소멸대응기금 개선 방안, 지방 정부의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 등 4개 안건이 논의됐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권한 이양은 국토와 산업·고용·교육·복지·제도 등 6개 분야, 57개 과제입니다.
특히, 자유무역지역 사업 권한을 도지사에게 넘기고, 지역 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하도록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가 있는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중앙지방협력회의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 참석한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최근 발의된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 개정안의 4월 국회 통과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최대 현안인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환경을 잘 보존하면서 반드시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도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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