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좋은 기억 있어”…EPL, ‘레스터전 SON’ 관전포인트 선정

김희준 기자 2023. 2. 1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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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이번 주말 관전포인트로 손흥민을 조명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2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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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이번 주말 관전포인트로 손흥민을 조명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2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5위(승점 39점), 레스터는 14위(승점 21점)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에 중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현재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에서 승점 1점이 뒤져있다. 상대가 본머스와 경기를 치르는 만큼 순위가 뒤집어질 확률은 높지 않지만, 최근 뉴캐슬이 2연속 무승부로 주춤하고 있는 만큼 레스터전 승리로 반전의 서막을 노린다.


악재는 있다. 토트넘은 주전 수문장인 요리스를 부상으로 잃었다. 지난 8일 현지 매체들은 요리스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어 6주에서 8주 간 전력에서 이탈한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맨시티전 다이렉트 퇴장으로 이번 경기에 결장해 수비의 누수가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공격진은 건재하다. 지난 경기 토트넘 통산 최다 득점자로 올라선 해리 케인을 비롯해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가 모두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루카스 모우라 정도를 제외하면 몸상태에 크게 이상이 있는 선수도 없다.


손흥민의 예리한 발끝도 다시 한 번 기대해볼 수 있다. 손흥민은 레스터와의 올 시즌 첫 경기에서 교체로 나와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길었던 침묵을 깨뜨렸던 바 있다. 최근 FA컵에서 멀티골을 터뜨리고, 맨시티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충분히 득점포를 기대해볼 만하다.


EPL도 이 점을 주목했다. 그들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주말 경기들의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여기에 손흥민의 이름도 있었다. EPL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5월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해트트릭을 한 좋은 기억이 있다. 이 한국 선수는 자신의 (EPL 통산) 100골이라는 대기록을 세 골 남겨두고 있다”라며 손흥민이 다시 한 번 해트트릭을 터뜨려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PL 공식 홈페이지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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