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 “‘그알·PD수첩’ 보면서 태교”‥박나래와 세상 힙한 만삭 화보(나혼산)

[뉴스엔 이하나 기자]

허니제이가 박나래와 함께 만삭 화보를 촬영했다.

2월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임신으로 명예 졸업한 허니제이가 출연했다.

박나래는 “출산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굉장히 심심하다고 하더라. E들은 집에 못 있는다. 오랜만에 얼굴도 보고 싶고, 아이가 나오면 더 바쁘다고 하더라”며 허니제이를 집에 초대했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허니제이가 결혼식을 한 번 미루지 않았나. 일정이 바뀌면서 못 갔다”라며 “전현무 회장님이 결혼식에 가서 큰아버지처럼 서 있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신부 아버지처럼 허니제이 뒤에서 뒷짐 지고 서 있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집에 도착한 허니제이를 본 박나래는 “내가 본 산모 중에 제일 힙하다. 분만실에도 선글라스 쓰고 갈 거냐”라고 물었다. 허니제이는 “그렇다”라고 답한 뒤 박나래의 집을 구경했다. 박나래는 만삭이 된 허니제이의 배를 만지며 신기해 했다. 허니제이가 자신의 배를 만지자, 박나래는 “내 배에는 대변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허니제이는 “소파에 누워서 TV 본다. 제가 원래 디즈니를 엄청 좋아하지 않나. 태교는 문제 없겠다 생각했는데 아기 생기고 나서부터는 ‘그것이 알고싶다’, ‘PD수첩’ 이런 것만 찾아보게 된다”라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일할 땐 밖에서 정신이 없으니까 집에 와서 쉬기 위해서 디즈니를 보고 싶었고 지금은 계속 뭐가 없으니까 자극적인 걸 찾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더 자극적인 것도 볼래? 우리 집에 자극 섹션이 있다”라며 화려한 의상들로 가득찬 옷방으로 안내했다. 단조로운 임부복에 답답함을 느꼈던 허니제이는 “너무 설렌다. 옷 입는 재미가 없었다. 임신했어도 멋있게 입고 싶다”라고 한껏 신난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의 의상이 공개 되자 코드 쿤스트는 “제기야?”라고 당황했고, 대표적인 패셔니스타 송민호도 “저걸 돈 주고 사신 거냐”라고 놀랐다.

박나래는 덩달아 신나 반짝이 재킷부터 로브, 화려한 헤어 액세서리까지 허니제이에게 권했다. 보석이 박힌 모자가 공개되자 허니제이는 “언니 나 신나요”라고 말했고, 광택 가죽 재킷, 게임가 같은 묵직한 목걸이 등 다양한 의상을 입고 박나래의 집에서 패션 화보 같은 만삭 화보를 촬영했다. 박나래는 땀 범벅이 될 정도로 열정적으로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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