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행사 예산 그대로인데… 장민호, 김희재 주면 뭐가 남냐” (‘구라철’)

2023. 2. 1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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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조영구가 가수들의 몸값이 올라가면서 생긴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김구라의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조영구, 가수 박구윤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박구윤 씨 같은 경우는 행사비도 많이 올랐다”라며, “근데 궁금한 게 있다. 사실 이게 단가가 많이 올랐다”라고 궁금한 점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러자 조영구는 “그 몸값이 올라가면서 지금 무슨 문제가 있는 줄 아냐”고 나섰다.

이어 조영구는 “행사 예산은 옛날에도 5천만 원, 지금도 5천만 원이다. 그런데 장민호 3500, 김희재 2500 주면 그걸로 뭘 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구윤이 얘는 지금 1200이다”라고 결국 박구윤의 행사 출연료까지 공개하고 말았다.

이 모습에 김구라는 박구윤을 향해 “봐라. 이거 내가 시키냐. 이 형이 그냥 얘기하는 거다”라며 억울해해 웃음을 안겼다.

조영구는 “대한민국 지금 행사의 문제가 뭐냐면 MC들은 많이 안 준다. MC들에게는 돈을 책정을 많이 안 한다”라며 가수들의 높아진 몸값 때문에 MC의 몸값이 낮아진 게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구라는 “우리도 프로그램할 때 사실 MC들에게 (출연료) 책정을 많이 하는 게 MC가 프로그램을 끌어가는 힘이 있어서 그런 거다”라며, “가수도 마찬가지로 행사 무대에서 그런 거다. 그래서 조영구 씨가 노래를 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핵심을 짚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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