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전역 미사일 공습‥"몰도바·루마니아 영공 지나가"

엄지인 umji@mbc.co.kr 2023. 2. 10. 23: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군이 현지시간 10일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국을 순방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 미사일 일부가 몰도바와 루마니아 영공을 통과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집단 안보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러시아군이 현지시간 10일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동남부 도시 자포리자 지역엔 17발 이상의 미사일이 떨어져 에너지 설비를 비롯한 기반시설을 타격했고, 서부 흐멜니츠키와 동북부 하르키우 등에서도 기반시설이 파괴됐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이란산 자폭 드론과 칼리버 순항미사일 등 최소 70발 이상의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오전 전국에 공습 경보를 울리며 대피를 촉구했고, 우크라이나군의 방공망을 벗어난 미사일이 곳곳에 떨어졌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국을 순방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 미사일 일부가 몰도바와 루마니아 영공을 통과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집단 안보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몰도바 국방부는 "미사일이 영공을 통과한 사실을 탐지했다"고 밝혔으며, 다만 루마니아 국방부는 "영공을 가로지르지는 않았고 국경 동북쪽으로 35km 떨어진 곳을 지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54170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