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바르사→첼시...이젠 MLS? 베일 대체자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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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미국으로 향할까.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와 LAFC는 여전히 오바메양의 이적 가능성을 기다리고 있다. 임대 이적에 대한 중요한 단계에 있다. 첼시는 현재 해결 방안을 찾고 있지만 여전히 오바메양의 긍정적인 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바메양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현재 첼시는 오바메양을 처분하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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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미국으로 향할까.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와 LAFC는 여전히 오바메양의 이적 가능성을 기다리고 있다. 임대 이적에 대한 중요한 단계에 있다. 첼시는 현재 해결 방안을 찾고 있지만 여전히 오바메양의 긍정적인 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바메양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그는 과거 아스널에서 뛰며 이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경험한 선수다. 특히 2018-19시즌 EPL 공동 득점왕(22골, 모하메드 살라-사디오 마네와 공동 수상)을 차지했고 그 다음 시즌에는 득점 랭킹 2위(22골)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행보는 아쉬웠다. 특히 지난 시즌 상반기에는 날카로움을 아예 잃어버린 모습이었고, 훈련장에 지각하는 등 태도 논란까지 겹쳤다. 결국 오바메양은 주장직을 박탈 당했고, 입지도 좁아졌다. 그리고 지난해 1월 아스널과 계약을 해지한 뒤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후반기 스페인 라기가 17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의 활약에 힘입어 초반 부진을 이겨내고 리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합류하면서 오바메양의 입지 변화 가능성이 찾아왔다.
이 상황을 첼시가 놓치지 않았다.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로멜로 루카루를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보냈고, 티모 베르너 역시 RB라이프치히로 떠났다. 라힘 스털링을 영입하긴 했지만 전문적인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했다. 이에 오바메양 영입을 타진했다. 이로써 오바메양은 도르트문트 시절 은사인 토마스 투헬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그러나 시즌 개막 후 얼마되지 않아 변수가 발생했다. 첼시 보드진이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한 것. 오바메양은 포터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다. 지금까지 리그 11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뛴 건 4차례뿐이다. 여기에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주앙 펠릭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등이 합류하게 됐다.
현재 첼시는 오바메양을 처분하길 원하고 있다.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도 있다. 바로 LAFC다. LAFC는 최근 가레스 베일이 은퇴하며 생긴 공백을 채우기 위해 오바메양을 노리고 있다. 과거 김문환이 뛰었던 팀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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