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808’ 그래미, 강원경찰장학회에 1억원 쾌척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2. 1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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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수억원 기탁
경찰 “치안 강화로 보답”

숙취해소제 ‘여명808’로 잘 알려진 강원도 철원 기업 그래미가 10일 강원경찰장학회에 1억원을 쾌척했다.

이날 그래미는 순직·공상·장기투병 경찰의 자녀를 위한 장학금 1억원을 강원경찰장학회에 기탁했다.

그래미는 2013년부터 자사 운영 장학회(대평발명장학회), 2017년부터는 강원경찰장학회를 통해 순직경찰 자녀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강원경찰장학회에 기탁한 장학금은 수억원이다.

남종현 그래미 회장은 “순직·공상 당한 경찰의 자녀들이 부모의 뒤를 이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도형 강원경찰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경찰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나눔에 보답하기 위해 한층 더 안전한 강원도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강원경찰장학회는 2017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1472명의 순직경찰 자녀 등에게 7억6170만원을 지원했다.

그래미는 10일 강원경찰장학회에 1억원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김도형 강원경찰청장, 남종현 그래미 회장. [자료=강원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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