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인터넷 음주 방송 논란…폭행 사건 강인 옹호 발언
박정선 기자 2023. 2. 10. 22:55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음주 상태로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논란을 빚고 있다.
김희철은 지난 9일 개그맨 최군의 인터넷 라이브 방송 '최가네'에 게스트로 출연해 "옛날이야기 살짝만 하겠다. 강인이가 사고 친 건 혼나야 한다. 근데 몇 번 억울한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방 같은 곳에 가면 사람들이 마음에 드는 여자한테 함부로 하고 그랬다. 여자들이 많이 당했다. 근데 보통 연예인이니까 피한다. 하지만 강인은 깡패한테 가서 '야 이 XXX야. 너 뭐 하냐'라고 했다. 그러니까 깡패가 웃으면서 '이 XX 연예인 아니야?'라고 비아냥거렸다"고 강인의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강인과 친한 여자도 아니었는데, 갑자기 연예인이 깡패를 때린 거다. 강인이는 진짜 상남자"라며 "잘못한 건 욕 먹어야 하는 게 맞지만, 강인이는 '너 왜 여자한테 함부로 하냐'면서 깡패를 때린 거다. 깡패는 맞으면서 '죄송하다'고 했다"고 했다.
음주 후 폭행 시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 등으로 물의를 빚어오던 강인은 2017년 11월에는 여성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후 2019년 슈퍼주니어를 탈퇴했다.
또한, 김희철은 이날 방송에서 연예인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히면서, 욕설과 함께 손가락 욕을 하기도 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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