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튀르키예 지진 성금 활성화… 기부금 122억원 모였다

송복규 기자 2023. 2. 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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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에 대한 기부금 모금 활성화 조치를 시행한다.

행정안전부는 튀르키예에 대한 기부금품 모집등록과 모집금액 상향을 위한 변경 신청을 1일 이내로 신속하게 승인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행안부에 튀르키예 지진 기부금 모집을 등록한 대한적십자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등 10개 단체에는 이날 오전 기준 총 122억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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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관련 기부금 모집등록·변경 신청 신속 승인
지자체 9곳, 긴급 구호금 지원
10일 오후(현지 시각)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에서 시민들이 도시 밖으로 대피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에 대한 기부금 모금 활성화 조치를 시행한다.

행정안전부는 튀르키예에 대한 기부금품 모집등록과 모집금액 상향을 위한 변경 신청을 1일 이내로 신속하게 승인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에도 기부금의 모집등록과 변경 신청을 할 시 신속하게 승인할 것을 요청하고, 협조 사항을 주요 기부금 단체에 안내했다. 현재 행안부에 튀르키예 지진 기부금 모집을 등록한 대한적십자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등 10개 단체에는 이날 오전 기준 총 122억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행안부는 또 국내 구호단체의 긴급구호 기부금 모금에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요청했다. 향후 피해지역에 대한 민간 차원의 자원봉사가 가능해질 경우 봉사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자원봉사센터 등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총 9곳의 지자체들은 국제교류협력 조례에 근거해 긴급 구호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30만달러, 경기도 100만달러, 부산·인천·광주·대전·울산·전남·용인 각각 10만달러의 지원을 결정했다.

행안부는 이달 13일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통해 민간과 지자체 차원의 구호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형제국가인 튀르키예 국민에게 우리 국민의 따뜻한 마음이 조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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