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연애? 생각만 해도 힘들어…그냥 안 만나고 말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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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이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가수 김완선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고민을 토로했다.
김완선은 "맞다. 사람을 만나고 오면 힘들다"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김완선은 "연애 자체를 생각만 해도 힘들다"라고 깜짝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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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완선이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가수 김완선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김완선은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만으로도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고 고백했다. 그의 얘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정서적으로 탈진된 상태인 것 같다"라며 "사람 만나는 건 좋지만 당시의 상황, 이야기를 기억하는 건 많은 에너지 소모인 거다. 상대가 싫은 게 아니라 남은 정신적 에너지가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완선은 "맞다. 사람을 만나고 오면 힘들다"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에너지를 모두 쓰고 나면 잔량이 없는 거다. 집에 오면 녹초가 되니까 제대로 된 생활을 유지하려면 에너지 소모를 하면 안되니까 가능하면 그런 걸 줄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이 힘들어서 연애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 했다. 김완선은 "연애 자체를 생각만 해도 힘들다"라고 깜짝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누구를 만나러 간다, 데이트 하러 가야 된다 하면 샤워하고 옷 골라 입고 해야 하지 않냐. 생각만 해도 벌써 진이 다 빠진다"라며 "그냥 안 만나고 말지 이렇게 되는 것 같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그러면서 "일단 연애보다는 사는 매일매일이 (고난이라) 그것부터 해결해야 될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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