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석' 이재명, 2차 조사 9시간30분 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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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시간30분 만에 2차 검찰 조사를 마쳤다.
10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는 이날 오전 업무상 배임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오전 11시23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이 대표는 9시간30분여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치고 오후 9시쯤부터 조서 열람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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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는 이날 오전 업무상 배임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오전 11시23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이 대표는 9시간30분여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치고 오후 9시쯤부터 조서 열람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피의자에게 관련 혐의를 묻고 답한 과정을 기록한 문서인 조서는 향후 기소 시 공판에서 증거로 쓰이며 피고인이나 변호인의 내용 인정을 필요로 한다. 공판은 물론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의 근거자료가 될 수 있는 검찰 조서는 상당한 증거능력을 갖는다.
검찰은 이 대표가 구체적 답변을 하는 것을 전제로 가급적 이날을 마지막으로 소환조사를 마무리하겠단 입장이었다. 다만 이 대표는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33쪽 분량의 서면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하겠다고 해 실질적 조사는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사 시작 후 2시간 가량은 반부패 수사1부가 위례신도시 관련 의혹을 캐물었다. 점심식사 뒤 재개된 조사에서는 반부패 수사 3부가 대장동 개발 과정 의혹에 대한 질문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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