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이동국FC 풋살장, 스포츠에어돔 올린다

이용익 기자(yongik@mk.co.kr) 2023. 2. 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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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FC 옥상 풋살장에 설치되는 스포츠에어돔
이동국 FC와 낫소가 옥상 시설에 씌우는 스포츠에어돔을 국내 처음으로 설치한다. 이동국 FC와 낫소는 10일 국내 최초로 스포츠에어돔을 올리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낫소는 순수 국내 기술로 스포츠 에어돔 사업을 하기 위해 자회사인 낫소엑스를 설립한 바 있다. 해외 기술로 만든 에어돔의 경우 환율상승, 자재수급 문제 등으로 공사 기간이 길어지고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국내 기술개발을 통한 시공을 준비해온 것이다.

이동국 FC는 K리그 전북 현대에서 맹활약하며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시킨 K리그 레전드이자 ‘대박이 아빠’로 유명한 이동국 전 축구선수가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클럽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의 트리플스트리트 옥상 풋살장 2면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낫소엑스는 에어돔 내에 항균, 탈취 및 각종 환경호르몬까지 이원화시키는 방식의 특허받은 국내 소재와 기술을 활용해 도심 한복판 옥상 풋살장에 스포츠에어돔을 설치하고 이동국 FC는 계절과 날씨, 미세먼지에 영향받지 않으며 유소년 축구교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동국 대표는 “아이들이 날씨에 상관없이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갖고 스포츠에어돔에 대해 알아보고 추천도 받았지만 향 후 유지관리와 운영을 위해 국내 특허 소재와 시공기술을 활용한 낫소엑스와 손을 잡게 되었다”며 “첫 시도인만큼 좋은 모델을 만들어 아이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의석 낫소엑스 대표는 “도심 한복판 상업시설 옥상에 스포츠에어돔이 올라가고 국내 기술로 설치된다는 것 등 이번 계약은 여러가지로 그 의미가 크다. K리그를 대표했던 이동국 선수 명성에 맞게 스포츠 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스포츠에어돔을 만들어 국내 스포츠산업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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