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K] 충주박물관, 기탁 유물 특별전…국보급 유물 선보여

지용수 2023. 2. 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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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KBS 충북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조선 시대 후기 충주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안동 김씨 가문의 기탁 유물전이 충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보급 귀중한 자료들로 모두 진본 전시여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 정조 때 활약했던 김이소의 영정입니다.

얼굴의 세세한 표현과 수염 한 올 한 올까지 마치 살아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숙종 대왕이 연잉군과 신하 등에게 내린 글을 엮어 만든 책인 숙종 대왕 어필첩, 송원 김이도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모은 송원진적도 눈에 띕니다.

조선 시대 후기 충주를 중심으로 큰 세력을 형성했던 안동 김씨 가문 기탁 유물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상대/충주시 연수동 : "충주지역에 활동했던 인물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사람이 몇 있는데 가문에 대해서는 사실 조명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새로워서…."]

1990년대에 충주박물관에 기증한 유물 500여 점 가운데 일부입니다.

전시된 대부분 유물들은 초상과 교지, 가승, 백관첩 등으로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는 국보급으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남금자/충주박물관 학예연구사 : "기존에도 복제본 위주로 전시를 하고 있다가 이번에는 오랜 휴지기를 거친 유물들이 있어서 보존 처리하고 다시 국보급으로 중요도가 있고 가치가 있는 유물 중심으로…."]

올 가을, 대규모 전시를 앞두고 사전에 열리는 이번 특별 전시회는 다음 달 3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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