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봄 그 후 10년의 흐름 外[새책]
아랍의 봄 그 후 10년의 흐름
2009년 이란의 녹색운동을 시작으로 중동을 뜨겁게 달구었던 민중 봉기 ‘아랍의 봄’의 의미를 복기하고 서아시아의 미래를 전망한다. 이란과 튀르키예, 아랍 시민들의 저항의 목소리는 중동 민주화로 내딛는 역사의 한 장이 되었다. 구기연 외 지음.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만9000원
파인먼 평전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양자전기역학을 완성하는 등 20세기 물리학의 큰 흐름과 함께한 ‘천재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먼의 평전을 작가 제임스 글릭이 썼다. 파인먼의 연구, 뛰어난 교육자로서의 면모, 사랑과 방황을 입체적으로 다룬다. 양병찬·김민수 옮김. 동아시아. 4만4000원
피투자자의 시간
신자유주의가 공고화된 가운데 금융화된 자본주의에서 우리는 투자를 받기 위해 신용도를 끌어올리려 분투하는 피투자자로 살아간다. 벨기에 태생 사회이론가 미셸 페어는 금융 ‘내부’에서 피투자자들이 대안적 신용평가사 설립 등 ‘대항 투기’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민서 옮김. 리시올. 2만1000원
짝 없는 여자와 도시
<사나운 애착>의 비비언 고닉이 뉴욕을 배경으로 사랑의 단념과 우정의 발견에 대해 그린다. 비평가이자 저널리스트인 고닉은 회고록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쌓았다. 고닉은 사랑에 대한 기대와 가능성을 뒤로하고 가장 완전한 자기를 향해 걸음을 내디딘다. 박경선 옮김. 글항아리. 1만7000원
정치 무당 김어준
강준만은 한국 현대 정치사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을 누린 정치평론가는 김어준이라고 말한다. 김어준은 지명도와 막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지녔지만, ‘정치 무당’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재능과 역할로 ‘팬덤 정치’를 극단으로 밀어붙였다고 말한다. 인물과사상사. 1만6000원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군 20대 장교 숨진 채 발견···일주일 새 군인 4명 사망
- “강원도 산양, 멸종 수준의 떼죽음” 정보공개청구로 밝혀낸 30대 직장인
- “강형욱, 직원들 최고대우···욕설도 안해” 전 직원의 입장
- 인천시청서 6급 공무원 사망 “업무 때 자리 오래 비워 찾았더니…”
- 기아차 출국 대기 줄만 300m…운 나쁘면 3일 넘게 기다려야 승선[현장+]
- [단독] 세계유산 병산서원 인근서 버젓이 자라는 대마…‘최대 산지’ 안동서 무슨 일이
- 아이돌 출연 대학 축제, 암표 넘어 ‘입장도움비’ 웃돈까지…“재학생 존 양도” 백태
- 출생아 80% 증가한 강진군의 비결은…매월 60만원 ‘지역화폐 육아수당’
- 음주운전 걸리자 “무직” 거짓말한 유정복 인천시장 최측근…감봉 3개월 처분
- 미국의 ‘밈 배우’ 전락한 니콜라스 케이지…그 좌절감을 승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