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우승 앞둔 위성우 감독 "포스트시즌 위해 경기력 올리는게 관건"

금윤호 기자 2023. 2. 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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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인 아산 우리은행이지만 위성우 감독은 냉정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94-60으로 크게 이기며 우승 매직넘버를 단 1승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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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하나원큐와의 경기 도중 박혜진에게 전술적인 부분을 지시하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공

(MHN스포츠 부천, 금윤호 기자)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인 아산 우리은행이지만 위성우 감독은 냉정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94-60으로 크게 이기며 우승 매직넘버를 단 1승으로 줄였다.

기쁨을 감추지 못할 만도 하지만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은 우리은행은 그 다음 단계를 생각하며 들뜬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위성우 감독은 "경기 전체적으로 득점이 많이 나와 고무적이었다. (최)이샘이와 (박)혜진이가 페이스를 찾아가는 것 같다"면서도 "(경기를) 빨리 끝내는 부분이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라며 자만심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위 감독은 "공격 과정에서 더 분산되는 게 좋다. 치중된 공격 루트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선수들의 콤비네이션이 잘맞아줘야 로테이션이 되고 돌아가며 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정규리그 1위 보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게 중요하다.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이다 보니 기존 선수들은 페이스를 유지하거나 더 올리고, (고)아라나 (박)다정 같은 선수들도 경기 출전 시간이 적었던 부분을 염두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며 정규리그를 넘어 포스트시즌 우승에 대한 준비에 나선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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