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철이 썼으면 좋겠다” 박진철 깜짝 활약 만든 전성현의 첨언

고양/최서진 2023. 2. 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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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이를 썼으면 좋겠다."

5위 고양 캐롯은 10일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7위 수원 KT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3-67로 이겼다.

올 시즌 10분 이상 뛴 경기가 16경기 중 1경기밖에 없는 박진철이 30분 10초 동안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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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진철이를 썼으면 좋겠다.”

5위 고양 캐롯은 10일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7위 수원 KT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3-67로 이겼다. 상대전적 1승 3패 열세, 선수단 임금 지연, 구단 매각 등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구단 상황이었다. 그러나 캐롯은 오히려 의지를 더 굳건히 했다.

경기 후 만난 김승기 감독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어려움이 있어도 이겨낸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올 시즌 10분 이상 뛴 경기가 16경기 중 1경기밖에 없는 박진철이 30분 10초 동안 출전했다. 기록은 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였다. 박진철이 오래 뛴 이유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전)성현이가 어제(9일) 와서 그러더라. 힘든 부분이 있다며 (박)진철이를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크린과 리바운드를 해주지 않느냐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렇더라. 아직도 선수보다 모르는 감독이다라는 반성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철이를 오래 기용했는데 성현이의 말이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성현이의 좋은 판단과 선수들의 노력으로 이길 수 있었다. 수비가 정말 좋았다. 그 중심에 박진철이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3점슛 성공률이 35.0%(12/34)로 높지는 않았으나 꾸준히 3점슛을 쏜 캐롯이다. 이에 대해 “3점슛 시도는 항상 많다. 잘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계속 쏠 거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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