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점 차 대패'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멘탈 부분까지 져 더 화나"

금윤호 기자 2023. 2. 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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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경기 부족한 부분을 채워 다음 시즌 발전된 모습을 기대한다며 웃음을 잃지 않았던 부천 하나원큐의 김도완 감독이 대패를 당하자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을 이야기 해주고 그럴 고참도 부족하고 갈 길이 멀다"면서 "저도 부족하지만 선수들도 더 해보려고 자꾸 시도하고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오늘은) 멘털적인 부분까지 완벽히 진 경기라 더 화가 난다"며 기자회견실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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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 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공

(MHN스포츠 부천, 금윤호 기자) 남은 경기 부족한 부분을 채워 다음 시즌 발전된 모습을 기대한다며 웃음을 잃지 않았던 부천 하나원큐의 김도완 감독이 대패를 당하자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나원큐는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선두 아산 우리은행을 맞아 94-60 대패를 당했다.

경기 후 김도완 감독은 인터뷰실에 들어오면서 "완패다, 완패"라며 경기에 대한 강한 아쉬움을 표했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에 대해)이야기 할 것이 없다"고 한숨을 내쉬면서도 "(스틸 시도 등) 공격적인 수비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오늘은 얌전한 수비를 했다. 저번 경기에서는 스틸도 많이 나오고 상대 턴오버도 유발하고 그랬는데, 오늘은 우리은행 선수들 기에 눌린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전 기자들을 만나 스위칭 디펜스를 준비했다고 했으나 경기에서 잘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 김 감독은 "연습을 많이 했는데 못했다. (상대가) 어렵게 볼 컨트롤하고 패스를 쉽게 하지 못하게 해야 하는 데 그러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을 이야기 해주고 그럴 고참도 부족하고 갈 길이 멀다"면서 "저도 부족하지만 선수들도 더 해보려고 자꾸 시도하고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오늘은) 멘털적인 부분까지 완벽히 진 경기라 더 화가 난다"며 기자회견실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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