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겨울철 별미 과메기…'청어 vs 꽁치' 어떻게 다를까?
기상센터 연결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겨울철 별미 과메기가 날씨하고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요?
[기자]
우선 푸짐하게 차려진 과메기 한상 보고 가시죠.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모습을 보니 입안에 군침이 돕니다.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냉동과 해동을 반복하여 바닷바람에 건조시킨 겁니다.
수분을 40%가량 함유하고 있어 먹을 때 찰진 느낌이 나게됩니다.
과메기 하면 포항 구룡포를 떠올리게 되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건희/포항시 수산정책과 주무관 : 구룡포 지역은 바다와 산지가 연접한 구릉 지역으로 겨울철에 북서풍과 따뜻한 해풍이 공존해 과메기 생산의 최대 여건을 갖추고 있거든요. 전국적으로 생산량이 90% 이상 차지하고 있습니다.]
네, 과메기는 바람과 온도에 민감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자연환경과 더불어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로 만드는데요, 어떻게 다를까요?
청어는 넓적해서 크기가 꽁치보다 크고요, 바다 향이 강합니다.
반면 꽁치는 향이 적고, 부드러운 식감에 고소한 맛을 냅니다.
과메기를 보관할 때는 공기에 접하지않게 신문지나 랩등으로 싸서 하루이틀은 냉장에, 그 이상은 냉동에 넣어야하고 되도록 빨리 드시는게 좋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어떻습니까?
[기자]
주말인 내일(11일)은 아침엔 쌀쌀하지만, 낮에는 평년기온을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휴일인 모레는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차츰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날씨를 보시면요, 오전까지는 맑다가 오후부터 보시는 것처럼 차츰 구름이 끼겠습니다.
자세한 기온 보시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1도, 대전 영하 2도 등 오늘보다 3~4도 낮겠지만, 낮 기온은 서울 8도, 전주 10도, 부산 13도 등 오늘보다 2~3도 높겠습니다.
일요일 오후에는 남부와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월요일엔 강원 영동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영동지역에선 다음주 중순까지 눈이 이어지면서 대설특보 가능성도 있어서 주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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