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프로포폴 이어 대마 흡입?… 소변 검사 ‘양성’
이희진 2023. 2. 1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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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대마초를 흡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유씨의 소변에서 일반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통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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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대마초를 흡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유씨의 소변에서 일반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통보받았다. 경찰은 지난 5일 유씨가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하고 유씨를 한 차례 조사했다. 모발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유씨는 프로포폴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상습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마초 흡입 혐의는 경찰 조사 중 별개로 확인된 사안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사의뢰 등을 토대로 유씨가 2021년 초부터 여러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것으로 보고 지난 8∼9일 서울 강남구·용산구의 성형외과 등 병·의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의료기록을 확보했다.
소속사 UAA 관계자는 “아직 경찰로부터 마약 감정 결과를 통지받지 못했다”며 “앞서 낸 입장처럼 관련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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