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이웃 몰도바 총리 사임…우크라戰 이후 정치 위기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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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몰도바의 친서방 성향 나탈리아 가브릴리타 총리가 사임하면서 10일 몰도바 정부가 붕괴됐다.
가브릴리타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사임을 발표할 때가 왔다"고 말한 뒤 "2021년 여름 선출된 현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따른 많은 위기들을 관리해 나갈 것으로 아무도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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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 정부가 전쟁 따른 많은 위기 관리해나갈 것으로 누구도 기대 안해"
[키시나우(몰도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몰도바의 친서방 성향 나탈리아 가브릴리타 총리가 사임하면서 10일 몰도바 정부가 붕괴됐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계속돼온 몰도바의 일련의 위기가 더욱 가중되게 됐다.
가브릴리타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사임을 발표할 때가 왔다"고 말한 뒤 "2021년 여름 선출된 현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따른 많은 위기들을 관리해 나갈 것으로 아무도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브릴리타 총리의 재임 기간은 심각한 에너지 위기, 치솟는 인플레이션,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미사일이 몰도바 영토에 떨어진 것 같은 일련의 골치 아픈 사건들로 점철돼 왔다.
새 정부는 마이아 산두 대통령이 지명한 뒤 총 101석의 몰도바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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