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제이디파워 품질조사 2년 연속 종합1위
김아사 기자 2023. 2. 10. 20:54
현대차그룹은 미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2023년 자동차 내구 품질조사’에서 도요타그룹과 GM 등을 제치고 2년 연속 종합 점수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이디파워 조사는 미국 내 가장 권위 있는 차량 품질 평가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가 144점을 기록해 브랜드별 2위, 기아(152점)가 3위, 현대차(170점)가 8위에 올라 평균 160점으로 도요타그룹(163점)과 GM(165점)을 제치고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내구 품질조사는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난 소비자를 대상으로 184개 항목에 대해 불만 건수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다.
차종별로 기아 K3(현지명 포르테)가 준중형차, K5(옵티마)는 중형차, 스포티지는 준중형 SUV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현대차 아반떼(엘란트라)는 준중형차, 현대차 싼타페는 중형 SUV, 기아 쏘렌토는 어퍼미드(Upper midsize) SUV, 기아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은 미니밴 차급에서 ‘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품질 평가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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