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아들' 서동한 "도쿄대첩 세리머니를‥"
[뉴스데스크]
◀ 앵커 ▶
올해 k리그 신인 가운데 스타 출신 아버지와 똑 닮은 아들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친정팀수원에 입단한 서동한 선수를 손장훈 기자
◀ 리포트 ▶
구단 레전드 출신 서정원 청두 감독이 휴가차 친정팀 수원의 제주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깜짝 등장에 선수들의 장난기가 발동합니다
[이병근 / 수원 감독] "요새 말문이 좀 트였어요. 감독님하고 이런 건 똑같아요. 크로스 날아오면 이렇게 하는 것하고, 안 가르쳐 줬는데 그렇게 하더라고.
그리고 올해 입단한 서 감독의 아들, 서동한을 부르며 짓궂은 장난을 이어갑니다.
[김보경+염기훈] "<동한이 어딨냐?> / 야! 동한아 공 주워! 빨리 뛰어야지, 공 주우려면!"
정작 아들은 아버지를 보고도 대선배들 앞에서 그대로 얼어버렸습니다.
[이병근 / 수원 감독] "요새 말문이 좀 트였어요. 감독님하고 이런 건 똑같아요. 크로스 날아오면 이렇게 하는 것하고, 안 가르쳐 줬는데 그렇게 하더라고."
올해 22살의 서동한.
서 감독의 젊은 시절을 연상시키는 외모에 측면 공격수라는 포지션..그리고 폭발적인 스피드까지..플레이 스타일마저 쏙 빼닮았습니다.
[서동한 / 수원] "'세오'라는 함성을 엄청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나고, 아버지가 해외에서 뛸 때 경기도 보면서 축구에 대한 꿈을 키웠던 것같습니다."
[염기훈 / 수원] "(서정원) 감독님과 닮은 부분이 너무 많아가지고 저도 순간순간 놀랄 때도 있고.."
미국 월드컵 스페인전 동점골과 이른바 도쿄대첩에서 터뜨린 헤딩골 등 대표팀에서도 화려했던 아버지의 명성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따라하고 싶은 세리머니는 이미 마음 속 깊이 품고 있습니다.
[서동한 / 수원] "'도쿄대첩' 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버지가 주먹 쥐고 이 세리머니 엄청 많이 해가지고, 저도 빅버드에서 꼭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수원의 전설인 아버지의 등번호 14번을 목표로 첫 해부터 신나게 뛰어 볼 생각입니다.
[서동한 / 수원] "프로는 경험이 아니라 증명하는 무대이기때문에 수원에서 제가 아버지 뒤를 따라 레전드로 남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구본원/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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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54155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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