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사일 공격에 우크라 공습 경보 발령됐다...일부 제외 '해제'

김성은 기자 2023. 2. 1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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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부터의 포격으로 인해 한 때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경보가 내려졌었으나 현재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경보가 해제된 것으로 보도됐다.

10일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현지시간) 한 때 우크라이나 전국에 공습 경보가 내려졌었으나 현재 동부 루한스크 지역을 제외하고 경보는 해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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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무트=AP/뉴시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전투 위치로 향하고 있다. 2023.02.09.


러시아로부터의 포격으로 인해 한 때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경보가 내려졌었으나 현재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경보가 해제된 것으로 보도됐다.

10일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현지시간) 한 때 우크라이나 전국에 공습 경보가 내려졌었으나 현재 동부 루한스크 지역을 제외하고 경보는 해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우크라이나 러시아워 동안 전국에 공습 경보가 울리면서 정부는 시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했었다.

또 CNN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1시간 동안 17발 이상의 포격을 통해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시설들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어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최대 총 35발의 미사일로 자포리자와 하르키우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흐멜니츠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 등이 피격됐을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도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보도됐다.

현지 관리들은 특히 자포리자 공격이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최대 규모라고 전하기도 했다. 오는 24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따라서 이를 앞두고 러시아가 대대적인 공세를 시작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었다.

포격으로 인한 피해는 우크라이나에만 국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몰도바는 러시아의 미사일이 우크라이나로 향하던 중 최소 한 발이 자신들의 영공을 지난 것으로 보고 러시아 대사를 초치했다.

한편 이같은 폭격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투기 지원 요청 등을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가운데 이뤄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일 EU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근대에 '가장 반유럽적인 세력'에 맞서 싸우고 있다"며 "장거리 미사일, 현대식 전투기가 필요하다. 우리는 침략자보다 더 빨리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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