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김택수 사무처장 임명동의(안) 의결

김영웅 기자 2023. 2.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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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1기 마지막 이사회, 새해 예산 448억3천만원 확정
10일 화성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제47차 경기도체육회 이사회 모습. 김영웅 기자

김택수 한국도로공사 상임위원(58)이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임명하는 동의안이 가결됐다.

경기도체육회는 10일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이원성 회장 주재로 재적이사 42명 중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민선 2기 체육회 행정을 이끌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임명 동의안이 통과된 김택수 신임 사무처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도로공사 상임감사위원과 법무법인 정세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탁구협회 이사,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등을 지냈다.

신임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도체육회는 지난 2021년 12월31일 사임한 강병국 전 사무처장 이후 약 14개월 만에 사무처장을 임명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2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 보고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출전 현황 등의 보고에 이어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를 통해 448억3천200여 만원의 새해 예산을 확정했으며, 경기도종목단체 등급 심의를 통해 시·군지부 미충족(기준 9개·現 7개)으로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종목을 준회원에서 인정 단체로 하향 조정했다.

또 신규 회원단체 가입(안) 심의를 요청한 크리켓, 피구, 해동검도에 대해 심의했으나, 크리켓은 1종목에 대해 2개 단체가 가입신청을 해 가입·탈퇴 규정 제6조제1항제1호에 의해 저촉됐고, 피구는 대한피구연맹에 미가입돼 승인하지 않았다. 더불어 해동 검도 역시 대한검도와 해동검도의 종목의 유일성 검토를 필요로 해 크리켓과 같은 이유로 미승인됐다.

한편, 이사회는 2023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오는 23일 오후 2시 개최키로 했다.

이원성 회장은 “민선 1기 마지막 이사회다. 2020년 첫 출범 때부터 각종 대·내외 환경 위기로 힘든 상황 속에도 경기도 체육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이사분들께 감사하다. 덕분에 일어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 출범할 민선 2기는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보여 제2의 부흥이라는 가슴 벅찬 결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웅 기자 h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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