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볼 만지는 거침없는 딸 주애…사라진 김여정

전혜정 2023. 2.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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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양에서 이틀 전 열린 열병식 영상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데 주목받는 인물 단연,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입니다.

절대존엄 김정은의 볼을 이렇게 거리낌없이 만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공개됐는데요.

아마 북한에서 이럴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겠죠.

전혜정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 김정은 위원장과 나란히 등장한 것은 딸 김주애였습니다.

부인 리설주는 뒤따라 걸었습니다.

김주애는 김 위원장과 함께 군 인사 환담 자리 뿐만 아니라 주석단에도 섰습니다.

[조선중앙TV(어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광장 주석단으로 걸음을 옮기셨습니다."

북한 방송은 김주애만 등장하는 장면을 수차례 내보냈고, 김정은 위원장과의 거리낌없는 스킨십 모습도 거르지 않고 내보냈습니다.

김주애가 자신의 왼손을 김 위원장 오른쪽 볼에 대자 김 위원장이 미소를 짓습니다.

열병식장 주석단에서는 장갑을 낀 채 김 위원장의 양 볼을 감싸기도 합니다.

두 사람이 귓속말 하는 모습도 그대로 전파를 탔습니다.

전문가들은 세습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연출로 보고 있습니다.

[오경섭 /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주애가) 강력한 후계자 후보군이라는 사실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다만) 김 위원장의 (첫째) 아들이 어떻게 등장할 것인지도 관건입니다."

북한 내 2인자로 알려진 김 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은 이번 열병식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영상편집: 강민

전혜정 기자 hy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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