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출석 이재명, 새 질문지에 "기존 진술서로 갈음"

강민우 기자 2023. 2. 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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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을 바로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조사가 9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위례 신도시 특혜 의혹에 대한 반부패수사 1부 조사가 먼저 진행됐는데, 이 대표가 지난 조사 때 제출한 33쪽 분량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하면서 조사는 2시간여 만에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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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을 바로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민우 기자, 먼저 지금까지 조사 상황부터 정리를 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조사가 9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위례 신도시 특혜 의혹에 대한 반부패수사 1부 조사가 먼저 진행됐는데, 이 대표가 지난 조사 때 제출한 33쪽 분량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하면서 조사는 2시간여 만에 끝났습니다.

1차 때처럼 곰탕으로 점심 식사를 마친 이후부터는 대장동 사건을 맡은 반부패수사 3부가 조사하고 있는데, 이 대표는 역시 진술서로 갈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밤 9시 이후 심야 조사에도 동의하지 않을 걸로 보여, 오늘(10일) 안에는 조서 확인까지 마무리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그럼 검찰은 오늘 이 대표를 상대로 어떤 내용을 중점적으로 조사했습니까?

<기자>

검찰은 1차 조사와 겹치지 않는 내용으로만 200쪽가량의 질문지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위례와 대장동 개발 당시 민관 유착 비리가 상당 부분 드러났다며, 당시 성남시장으로 최종 승인권자였던 이 대표에게 직접 확인할 내용이 많다는 겁니다.

특히 측근인 정진상, 김용 씨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428억 원을 받기로 한 걸 이 대표가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검찰이 반복적인 출석 요구를 하기 위해 지엽적인 질문으로 시간을 끌며 조사를 빙자한 괴롭히기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준희, 현장진행 : 편찬형)

▷ 연설무대 된 포토라인…이재명 메시지, 어디에 집중?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076213 ]
▷ 이재명 "유검무죄 무검유죄…공개소환은 회술레 수치"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076210 ]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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