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 김광현! 반가워!" WBC 최다 차출팀은 STL '무려 19명'

고유라 기자 2023. 2. 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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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김광현(SSG 랜더스)과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반가운 얼굴을 마주하게 될까.

WBC를 주관하는 WBCI는 10일(한국시간) 다음달 9일부터 열리는 WBC 참가국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김광현이 2020~2021년 몸담았던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WBC에서 한국 혼혈 선수 에드먼이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하게 되면서 한국과 다시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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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던 김광현(오른쪽에서 3번째)과 동료들.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다음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김광현(SSG 랜더스)과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반가운 얼굴을 마주하게 될까.

WBC를 주관하는 WBCI는 10일(한국시간) 다음달 9일부터 열리는 WBC 참가국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20개국 총 6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도 지난달 2일 발표한 엔트리에서 최지만(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빠지고 최지훈(SSG)이 들어간 것 외에는 동일한 엔트리를 제출했다.

이번 WBC는 가히 '별들의 축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67명의 메이저리그 올스타, 186명의 40인 로스터, 332명의 메이저리그 팀 소속 선수가 포함됐다. 8명의 메이저리그 MVP 수상자가 있다. 지난해 KBO MVP 이정후, NPB MVP 무라카미 무네타카도 각국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600명 중 메이저리그 소속이 과반수가 넘는 332명이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유독 많은 선수들을 배출한 팀이 세인트루이스로 총 19명이다. 김광현이 2020~2021년 몸담았던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WBC에서 한국 혼혈 선수 에드먼이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하게 되면서 한국과 다시 인연을 맺었다. 그다음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LA 에인절스로 각각 18명이다.

에드먼 외에도 놀란 아레나도, 폴 골드슈미트, 마일스 마이콜라스, 아담 웨인라이트(이상 미국), 길레르모 주니가, 오스카 메르카도(이상 콜롬비아), 헤네시스 카브레라(도미니카공화국), 라스 눗바(일본), 지오바니 가예고스, 조조 로메로, 지오바니 가예고스(이상 멕시코), 타일러 오닐(캐나다), L.J.존스, 윌프레도 페레이라, 이반 에레라(이상 파나마), 안드레 팔란테(이탈리아), 조셉 킹, 맷 코퍼니악(이상 영국)이 나간다.

에드먼은 지난달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카디널스 내 선수들 대부분이 나와 친한 이들이라 재미있을 것 같다. 스프링캠프 훈련에서는 서로와 맞서본 경험이 있지만 국가 대항전에서 대결하는 것은 처음이다. WBC 라는 글로벌한 무대에서 만나는 것은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팀 동료이자 '한일전'에서 맞붙게 될 일본계 혼혈 선수 눗바에 대해 "그와 대결하는 것은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세인트루이스에서 함께하고 있는 좋은 친구이기도 하니까. 이기는 쪽이 진 쪽을 시즌 내내 놀릴 수 있게 될 것 같다(웃음). 서로와 대결하는 것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김광현도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플로리다에 가면 주피터에 찾아가서 에드먼과 만나려고 했다. 예전에 WBC에 가면 만날 수 있다고 이야기했던 것 같은데 만나면 반가울 것 같다. 에드먼 아니어도 팀메이트들이 일본에도 있고 미국, 푸에르토리코에도 있더라. 도미니카공화국에도 있을 수 있다"고 웃으며 전 동료들과 재회를 기대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팀내 주전 선수들 뿐 아니라 유망주들까지 고루 WBC에 출전한다. 팀이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모든 일정은 다음달 21일에 끝난다. 메이저리그 개막은 다음달 31일이다. 세인트루이스는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게 대회를 마치고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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