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與 당권 대진표 확정...이재명, 검찰 다시 출석

YTN 2023. 2. 10. 20: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가 있는 저녁 '정가는',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 그리고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과 함께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예비경선 결과가 국민의힘 발표를 했고 당대표 후보로는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 이렇게 4파전으로 확정이 됐죠. 지금부터 저희가 얘기하는 이름 순서는 가나다 순으로 계속 말씀드리는 거고요. 어차피 순위는 공개적으로 발표한 바는 없기 때문에 가나다 순으로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양강후보는 어느 정도 여론조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예상을 했을 것 같은데. 4위권까지 전반적으로 예상을 하셨습니까?

[김행]

직전 여론조사에서 대개 그렇게 나왔죠. 그런데 실제로도 그렇게 나온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당원이 84만이나 되지 않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당심과 일반 여론조사가 굉장히 차이가 많을 것이라는 우려도 했었는데. 역시 84만 정도 가니까 민심이 상당히 비슷하게 가지 않았나. 그냥 사후적으로 평가해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국민의힘 얘기이기 때문에 계속 김행 비대위원님께 질문을 드리면 천하람 후보가 상당히 막바지에 출사표를 던지고 뛰어들었는데. 4명 안에 들었다는 것 자체도 어떻게 보면 몇 주 전만 해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런 결과인 것 같습니다. 특히 대신 통과하지 못한 다른 후보들. 4선 윤상현 의원, 5선 조경태 의원, 4선, 5선 의원들을 탈락시키고 그야말로 정치 신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젊은 후보가 4위권 안에 들었단 말이죠. 순위는 저희가 확실하게 알 수 없습니다마는. 이것만 해도 많은 분들이 이변이면 이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어떻게 보셨습니까?

[김행]

일단 천하람 후보가 상당히 본인의 경쟁력이 있어요. 그리고 본인이 비록 이준석 전 대표가 후원회장은 하고 있지만 자기는 반윤은 아니다, 이런 말씀도 분명히 하셨고. 또 실제로 만나보면 굉장히 매력적인 후보이기도 해요.

[앵커]

어떤 점에서 그렇습니까?

[김행]

사리가 분명하고 기득권 정치인들하고는 상당히 차이가 있죠. 그래서 본인의 경쟁력이 첫 번째였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저희 당원이 25만일 때 이준석 당시 후보를 대표로 만들어낸 정당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준석 전 대표에 일정 부분 지분도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의 얘기를 방금 언급하셨습니다마는 특히 최고위원 예비경선 결과를 보면 현역 친윤계 의원들이 대거 떨어졌어요. 그리고 이른바 이준석계라고 분류할 만한 후보들이 전부 다 컷오프 통과했다고 보면 되는 거죠? [김행] 그렇죠. [앵커] 희비가 엇갈렸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셨어요?

[김행]

당원 표가 4표가 있습니다. 하나는 당대표, 두 표는 최고위원, 또 한 표는 청년최고. 이렇게 1인 4표제인데. 그렇지 않아도 각 후보 진영에서 러닝메이트를 짜야 된다,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왔어요. 그런데 김 후보나 안 후보 두 분의 러닝메이트 개념이 사실 좀 약했죠. 그런데 이준석 대표 측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거기는 전략적으로 표가 분산되지 않도록 1인 4표제에 딱 맞게 4명의 후보를 냈던 전략이 매우 주요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표가 분산되지 않았거든요. 나머지 소위 친윤계 등등은 표가 분산돼서 이제 뒤늦게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되지 않냐. 사실 일찍부터 안철수 후보나 김기현 후보 측에서도 이 말이 나오기는 했어요. 그런데 그 전략을 채택하지 못했던 것이죠.

[앵커]

본선 경쟁을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오늘 결과를 보고 친윤계에 대한 반발심리가 반영된 것 아닌가 이렇게 해석하는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김행]

해석은 여러 가지가 가능할 것 같은데요. 그런 해석도 가능한데. 조금 전에 YTN 뉴스에서도 나오던데 그래서 친윤계에서 이번에 진짜 전당대회에서는 전략적으로 누구를 밀고 누구는 제끼고 이렇게 해야 되지 않을까 반성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준석 후보 측이 전략적인 선택이 먹혀들었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4표를 쓸 수 있게 해야 되는데 친윤계는 솔직히 후보가 많으니까 다 분산이 됐죠.

[앵커]

민주당 쪽에서도 예비경선 결과 포함해서 굉장히 흥미롭게 지켜보고 계실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용주]

대단히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결과가 중요한 이유는 말하자면 집권여당이잖아요.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정당이기 때문에 야당도 파트너가 되기 때문에 누가 될까 이런 부분인데. 김행 위원님께서는 조금 더 국민의힘 사정을 아니까 그렇게 얘기하신 것 같고. 그냥 정치적으로 봤을 때는 구도 측면에서 이번 전당대회의 천하람 후보의 이변 같은 컷오프에 들어온 부분들은 이건 제가 봐서는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당 정치를 주축으로 하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똑같은데. 결국에는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이 당의 주인도 당원입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주인한테 읍소하고 부탁하고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하는 것들이 정치 영역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면 과정 자체가 불공정했다고 느끼시는 당원들이 꽤 있지 않았느냐. 그런 부분들을 주장하는 측이 천하람 후보나 이준석 전 대표 이런 쪽의 메시지였습니다.

그래서 이 과정 속에서 용산이 너무 지나치게 개입을 하고 이런 부분들이 과정이 너무 마뜩잖고 뭔가 강제적으로 당원들에게 투표하게 만드는. 그러니까 김기현 후보에게만 뭔가 손을 내밀어달라는 그런 무언의 시그널 자체가 국민의힘의 당원들 당원 여론조사는 아니겠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나온 결과니까요.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불쾌감, 반감들이 나타난 결과이지 않나. 그런 부분에서는 용산도 다시 한 번 각성해야 될 것 같고요. 김기현 후보 자체도 본인이 과연 정말로 보수정당의 리더로서 자기의 힘으로 여기까지 2강구도, 양강구도에 올라왔는지 이 부분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맥락에서 연결해서 얘기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 당원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어요. 어제 발표한 당원들의 구성을 보면 2040세대 그리고 수도권 당원이 이전보다 상당히 비중이 늘어난 측면이 있습니다. 그 부분이 지금 말씀하신 대로 당원들 사이에도 의견이 상당히 다양화되고 새로운 시각을 가진 분들이 늘어났다는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아요?

[김행]

저도 그것이 우리 당의 활력이다, 이렇게 생각되는데요. 사실 수도권하고 저희가 그전에는 대구경북 지역이 주요 당원들이었어요. 이번에 수도권의 당원 수가 대구경북 못지않게 굉장히 많았고요. 그리고 10대, 20대도 꽤 많이 늘었죠. 그래서 저희가 84만. 사실은 1월 말로 끊어서 그렇지 그 후에도 계속 들어와서 3개월 책임당원만 조사를 했기 때문에 그렇지 만약에 단 한번이라도 당비를 납부한 분들까지 합치면 100만이 넘는 100만 당원 시대를 맞아서 민심이 상당히 반영될 수 있는 구조였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한 달 남짓하게 남은 기간 동안에 사실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겠죠. 요 며칠 동안 나경원 전 의원과 김기현 의원이 서로 손을 잡는 그런 모습을 연출했었고. 천하람 후보가 막바지 뛰어든 그런 변수. 그리고 오늘 예비경선에서도 탈락한 후보들의 지지층들은 어디로 갈 것인가, 본선에서는. 이런 것도 흥미로울 것 같은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행]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제주도부터 시작해서 부산. 밑에서부터 올라오면서 합동연설을 그야말로 전당대회를 지역별로 쭉 해서 마지막 3월 8일에 일산 킨텍스에서 하는데요. 현장 전당대회가 의외의 결과를 굉장히 가져올 수 있어요. 그것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것도 4번의 TV토론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까지는 후보들의 민낯을 보지 못한 거예요. 현장에서 어떠한 변화가 나올지 저희도 상당히 궁금해요.

[앵커]

TV토론에서의 토론 실력. 그리고 정책과 비전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 지금 당대표 본선에 진출한 네 분의 후보의 경력이라든가 경륜이라든가 혹은 실력을 보면 4명 다 만만치 않은 측면이 있을 것 같습니다.

[김행]

그렇죠. 천하람 후보도 굉장히 개인적으로 매력 있는 후보인 게 이분이 대구 출신이세요, 변호사이시고. 그런데 전라남도 순천에 가서 지역구도를 깨겠다.이 렇게 아주 젊은 정치인이니까 나름 경쟁력 있는 후보죠. 저희 당에 아주 중요한 자산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의 오늘 검찰 출석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13일 만에 검찰에 출석하면서 들어가기 앞서서 취재진과 만나 상당히 또 한번 검찰을 향해서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놨죠.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행]

이분이 회술레라고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얼굴 회칠하고 망신을 주겠다, 이런 뜻인 것 같아요. 그런데 권력이 있으니까 이렇게 마음대로 했다, 이렇게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실 야당의 권력도 상당하죠. 거대 야당 아닙니까? 사실 김건희 여사 특검도 하려고 하면 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 야당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렇게 거대 야당이 권력을 뒷배경으로 하지 않았으면 이렇게까지 이재명 대표가 당당하게 나올 수는 없었을 것 같아요. 개인에 대한 모욕이다, 이런 말씀보다는 유검무죄 무검유죄 이런 말씀보다는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시는 것이 저는 필요하다고 보고요. 특히 본인 당신께서도 기소될 것 같다, 이렇게 얘기했으니까 법원에서 유무죄가 가려지겠죠.

[앵커]

법원에서 유무죄가 가려질 것이다. 화면에도 나왔습니다마는 유검무죄 무검유죄. 그리고 정적 죽이기, 칼춤을 추고 있다. 상당히 수위 높은 비판을 내놨고. 오늘 검찰에 들어갈 때는 그야말로 변호사만 대동하고 혼자 들어가신 거죠. 이따가 나올 때도 다른 의원들이 가지 않을 것 같기도 한데요.

[서용주]

이번에는 오지 말라고 강력하게 얘기했습니다. 왜냐하면 몇 명만 걱정돼서 가도 될 법한데 그 자체도 국민의힘에서 꼬투리 잡고 정쟁으로 활용을 하니까 이것도 하지 말아라. 그런데 저는 이재명 대표가 이해가 되는 게 있어요. 왜 그러냐면 이 정도 되면 검찰이 너무 칼춤을 추지 않느냐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러니까 유검무죄 무검유죄 했던 건 아마 재판이었을 거예요. 엊그제 50억 퇴직금 곽상도 의원에 대한 무죄 재판부. 그런데 재판부 판결했을 때 새로운 판결이 나온 거죠. 아직 1심이라서 모르지만 50억으로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에게 퇴직금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결혼을 해서 독립된 경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연관성이 없다라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판결문을 보면 검찰의 증거자료에 따르면 이 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는 판결문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결국 검찰이 검찰권을 활용해서 검찰에 관련된 곽상도 전 의원은 봐주기식으로 약하게 한 것이고 결국에 그러다 보니까 증거가 부실해서 재판부는 50억의 퇴직금을 관련성이 없다고 내리는 희대의 판결을 내렸다고 봅니다.

그런 말에서 이 얘기가 나온 것이고. 그리고 검찰이 보면 이재명 대표는 소환에 불응하지 않고 성실하게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불러요. 한번 불러서 조사할 거 있으면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고 증거를 제시하면 이재명 대표가 말하지 못할 게 뭐 있겠습니까?

1차에는 100쪽, 2차에는 200쪽, 3차에는 300쪽입니까? 이런 식으로 면박을 주기 위해서 하는 것들. 그래서 보면 검찰이 확실한 게 있으면 딱 집어서 이거다 해서 불러서 정말 강력하게 해서 기소를 하든 영장을 치든 검찰권을 좀 담백하게 활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건건이 불러서 계속 부르지 않습니까? 계속 늘어납니다.

그런데 이렇게 늘어나다 보면 국민의힘이나 정치권에서는 당신이 그런 혐의가 많으니까 그런 거 아니야라고 얘기하는데 그렇지 않죠. 제가 보면 전언이나 증언 빼고는 별게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그러니까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는 겁니다, 검찰이. 불러서 계속 이것도 물어보고 저것도 물어보고. 그러다 보니까 이재명 대표는 본인의 방어권을 주장하기 위해서 일부 이런 것들은 검찰에 가서 얘기할 수 없어요.

말씀하신 대로 재판부 가서 피의자 신문을 통해서 얘기하겠다는 것인데 이 또한 이재명 대표가 크게 잘못했을까요? 그런데 칼춤을 추든 검찰이 소환을 하든 누가 보더라도 이쯤되면 과도하다. 대한민국 검찰이 이재명 대표가 아니라 말하자면 서용주라는 사람을 아무 이름 없는 정치인이라 하더라도 불러서 이 정도 털면 뭐 안 나올까요?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과도한 수사라고 주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행]

더 말씀을 드리면 어제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50억 무죄는 1심 판결입니다. 그것은 검찰에서 기소를 실력이 없어서 못했는지 여하튼 간에 그것과 관련해서 1심 판결을 내린 것은 김명수 대법관 체제 내에서 1심 판사가 내린 것입니다. 지금 김명수 대법관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서는 우리 당에서 밤을 새고 얘기해도 얘기를 다 못할 정도예요.

이분은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임명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김명수 대법관의 모든 판결. 예컨대 윤미향 무소속 의원. 이분에 대한 1500만 원의 벌금. 저희가 정말 용납을 할 수 없을 정도의 판결이 내려지고 있어요. 그리고 저분은 기소를 계속 재판을 늘려갔고 이 속도라면 내년 4월까지 국회의원 임기를 다 마치게 됩니다.

정말 황당할 지경의 재판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아시다시피 송경호 중앙지검장께서 이렇게 얘기했어요. 공소유지 인력을 더 확충해라. 어떻게 그것이 이렇게 무죄 1심에서 나올 수가 있냐. 그래서 대장동 비리를 수사 중인 반부패수사3부 강백신 부장검사 측의 수사팀을 공판에 추가 투입했습니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즉각 항소해라. 그래서 남은 50억 클럽까지 전부 다 진상조사하라고 바로 지시가 떨어졌습니다.

[앵커]

어제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50억 무죄 판결에 대해서는 김행 위원님께서도 정서적으로나 논리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다.

[김행]

그래서 지금 중앙지검장께서 이것을 적극적으로 조사해라. 그래서 추가 인력까지 보강시켰고. 나머지 50억 클럽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조사하라고 어제 지시를 내린 사건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검찰의 잘못이 아니라 재판부가 1심 판결을 그렇게 한 것을 문제 삼아야 되는데 저는 일견 이해는 가요.

왜냐하면 성남의뜰 당시 후원금 조성했을 당시에 어떻게 개입했는지를 증거를 제대로 제시를 못했다, 이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증거 중심으로 하다 보니까 그런 식의 법리를 내리지 않을까. 이렇게 하지만 이것은 여하튼 검찰에서 추가 항소하기로 했으니까 그건 좀 지켜봐야 되고요.

또 하나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불려다니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의혹이 10여 가지가 넘어요. 그리고 더 웃기는 게 뭔지 아세요? 저렇게 된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 봐주려고 그것을 한 군데 중앙지검이 우리나라 검찰에서 가장 실력 있는 데 아닙니까?

그리로 사건을 다 일괄 모았으면 돼요. 그런데 성남FC 같은 경우는 성남지청. 그래서 성남지청장이 중앙대 후배라는 거 아닙니까. 그때부터 편법으로 잘라서 조사하게 했다. 그것은 그때부터 말이 나왔던 거예요. 어떤 것은 수원지청으로 가 있고 어떤 것은 중앙지검에서 조사를 하고. 이렇게 잘라놓은 것은 정권 바뀌고 나서 한 게 아니라 이미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 잘라놨어요.

그래서 잘라서 부르는 거예요. 지난번에는 수원지청으로 불러서 소환돼서 갔지 않습니까? 그래서 10여 가지가 넘는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전부 다 이관하는 작업, 이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수사가 돼요. 그래서 저는 이것을 왜 이렇게 쪼개서 부르냐. 이건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더더군다나 이것을 자꾸 지난번에 토요일에 오지 않았습니까? 토요일에 오면 일요일에 조사 못하는 거 아시죠. 일부러 토요일에 5년 전에 경기도지사 시절 부정선거 그때도 토요일에 본인이 정해서 왔습니다. 이번에 금요일에 왔죠. 1박 2일 조사를 못하게 하기 위한 거 아닙니까? 토요일 조사 전략적으로 선택했죠. 그때 뉴스 보도도 적고. 그렇게 해서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소환조사하고 있어요.

중요한 것은 검찰에서는 이렇게 서면진술로 가능합니다. 법원에서는 불가능합니다. 법원에서 이렇게 조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또 묵비권을 행사하면 법정 구속될 수 있습니다. 법원의 판결은 다르거든요. 그때도 얘기하실 수 있어요?

[서용주]

말씀 좀 드릴까요? 계속 여러 가지 얘기를 하셨는데 문재인 정부의 대법관 그건 논리가 전혀 맞지 않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지청은 문재인 정부 때 찢어놔서 소환을 갖게 한다, 그것도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한동훈 장관이 법무부 장관 되고 나서 각 수원지검, 중앙지검, 성남지청 라인들에서 다 바꿉니다. 한동훈 장관 라인으로 바꾸죠. 예를 들면 한명숙 총리 뇌물사건 수사했던 사람, 이런 부분들로 다 주축을 해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는 건 이 기소가 쪼개서 소환을 하는 부분들은 검찰이 망신을 주든 어쨌든 그 의도는 알겠지만 한 사람을 가지고 너무 무분별하게 나올 때까지 없는 죄도 만들겠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계속 부르는 거예요. 예를 들면 명확한 증거가 있다면 1박 2일을 할 이유가 있을까요?

따지고 보면 지금 현재 대장동 사건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정진상, 김용에서 더 이상 증언이나 증거가 나오지 않습니다. 유동규 주장 외에는. 그런데 이재명 대표를 불러서 그런 걸 물어본들 무슨 얘기를 할 게 있겠습니까? 말씀한 대로 작년에도 바뀌었지만 사법시스템이 검사의 조서 능력에 제한이 됩니다.

다 재판부가 인정되지 않아요. 그러면 말씀대로 재판부에 가서 이재명 대표는 얘기하겠다는 겁니다. 증거로 채택될 수 있는. 피의자 신문을 통해서. 그러면 그때 검찰이 재판부에 증거를 제출하고 피의자 신문을 통해서 입증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부른다는 자체는 기본적으로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김행]

때로는 성남FC 사건으로, 때로는 대장동 사건으로 각기 별개의 사건으로 불렸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요. 대장동 사건은 인허가권 비리입니다. 그래서 최종 서류가 다 남아 있고 서류가 속속 쌍방울 대북송금도 마찬가지예요. 서류로 다 증거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용주]

증거가 확실하다면 이렇게 소환을 오래, 많이 하지 않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검찰 조사가 끝나고 이후에 검찰이 영장을 칠지 어떻게 할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만약에 재판으로 넘어가게 되면 말씀하신 대로 두 분의 입장이 다르듯이 재판정에서도 상당히 치열한 법리다툼이 일어날 것 같은데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