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북 첫 방문…“새만금 숙원 사업 꼼꼼히 챙길 터”
[KBS 전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취임한 뒤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했습니다.
중앙 정부의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양하고, 새만금과 관련한 전북의 숙원 사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제2국무회의 성격의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전북을 찾았습니다.
취임 뒤 첫 전북 방문이고, 당선인 신분으로 찾은 지난해 4월 이후 열달 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지역을 순회해서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예향의 도시 전주에서 여러분을 뵈니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윤 대통령은 각 시도지사 등과 함께 지방 의제인 자치조직권 확대와,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일괄 지방 이양, 지방재정교육 합리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또 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배분하고, 지역의 안건을 발굴하고 조정할 지방 지원단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진정한 지방 시대를 열기 위해 중앙의 권한을 과감하게 이양하고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가 있는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새만금과 관련한 전북의 숙원 사업을 관계 부처와 함께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하이퍼튜브 시험장 조성을 비롯해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와 글로벌 푸드허브 구축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글로벌 푸드 허브 구축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새만금 내부 개발 촉진과 수상태양광 사업의 정상화 등을 건의하고 아태 마스터스와 새만금 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이 전북을 처음 방문한 가운데, 지역 현안 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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