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특검으로 바로잡아야"…대통령실 "민주당 주장 깨졌다"
【 앵커멘트 】 이번 판결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주가조작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김건희 여사 특검을 재차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이 깨졌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한 거짓 프레임이라고 가세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권오수 전 회장에게 유죄가 선고되자 더불어민주당의 화살은 김건희 여사를 향했습니다.
"특검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 - "김건희 여사는 2차 주가조작에서 많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전체적으로 손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저희들은 파악하고 있고요."
민주당은 대장동 사건과 주가조작 사건을 묶어 '쌍특검'을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판결문에 김 여사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의 특검 주장은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한 "거짓 프레임"으로 규정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미애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이재명 대표 방탄에 대한 국민 비난의 화살을 돌릴 대상으로 영부인 김건희 여사를 포기할 수 없다는 민주당의 행태는 공당임을 포기한…."
대통령실 역시 입장문을 내고 "큰 규모로 거래한 인물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며 "김 여사가 주가 조작에 관여했다는 민주당의 주장도 깨졌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특검 도입에 필요한 현실적인 의석수는 180석입니다. 이상민 장관 탄핵안에서 179표를 확보한 바 있는 민주당이 특검에도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예상 속에 여야 대립도 한층 격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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