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재개…국내외 유행 안정 추세

차승은 2023. 2. 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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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3,000여 명 나왔습니다.

목요일로만 보면 7개월 2주 만에 가장 적었는데요.

국내외 확산세가 안정적이라고 판단한 정부는 당장 내일(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풀기로 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3,504명.

지난주보다 1,460명 정도 줄었습니다.

목요일 발생만 놓고 보면 지난해 6월 30일 이후 32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87명으로 닷새째 200명대를 이어갔고, 사망자는 하루 전의 절반 수준인 17명 나왔습니다.

지난달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유행 감소세가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또 다른 방역 위험요인이던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은 1%대로 내려왔고, 중국발 확진자 가운데 우려스러운 변이도 검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발급 중단 40일 만입니다.

<김성호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일(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합니다."

다만, 입국 전후 검사, 인천공항으로 기착지 일원화 등 나머지 방역조치는 이달 말까지 유지됩니다.

방역당국은 중국 현지 유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나머지 방역 조치도 단계적으로 풀 방침입니다.

비자 발급을 재개하면 중국발 입국자가 급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지만, 방역당국은 "비자 신청 후 입국까지 시간이 걸리고, 중국발 항공편 제한 조치가 유지되는 점을 감안할 때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신규_확진자 #중국_비자_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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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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