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미래는 대체…케인-토트넘 생각 엇갈린다

김환 기자 2023. 2. 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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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과 토트넘 훗스퍼의 생각이 엇갈린다.

때문에 케인이 트로피를 위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인지, 혹은 토트넘과 함께하는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은 EPL 라이벌에게 케인을 판매할 생각이 없다. 그들은 케인이 해외에서 커리어를 이어 가기를 바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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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해리 케인과 토트넘 훗스퍼의 생각이 엇갈린다.


케인의 이적설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꾸준히 달구는 주제 중 하나다. 이미 토트넘의 레전드가 된 케인이지만, 한 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는 게 커리어의 오점으로 남아 있다. 때문에 케인이 트로피를 위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인지, 혹은 토트넘과 함께하는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이적설 쪽을 들여다보면, 최근 케인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 아래 안정감을 찾았고, 다음 시즌에는 리그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서는 뛰어난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EPL 내 검증은 물론 연계와 마무리까지 해줄 수 있는 케인이 적합한 선수로 떠올랐다.


케인 입장에서도 맨유는 꽤나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우선 맨유는 본인들도 우승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확실한 비전을 바탕으로 케인이 우승을 이루도록 도와줄 수 있는 클럽이다. 또한 케인은 현재 웨인 루니와 앨런 시어러의 EPL 역대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맨유로 이적한다면 EPL에서 쌓는 기록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생각은 다르다. 토트넘은 케인을 매각하더라도 같은 리그 내 라이벌에게는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은 EPL 라이벌에게 케인을 판매할 생각이 없다. 그들은 케인이 해외에서 커리어를 이어 가기를 바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케인의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이는 토트넘이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뜻한다. 케인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재계약을 하지 않은 채 시간을 지체하다가 이적료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케인을 내줄 수도 있는 것이다.


‘스카이 스포츠’ 역시 “이번 여름이 되면 케인의 계약 기간은 1년 남게 된다. 토트넘은 2024년이 되면 케인을 이적료 없이 내주거나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 6개월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으며, 어느 쪽이든 유럽에서 가장 치명적인 스트라이커(케인)에게는 다사다난한 몇 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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