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한국노동연구원장에 허재준 선임연구위원

공석 7개월 만에 신규 선임

[서울경제]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노동연구원을 이끌게 됐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제14대 노동연구원 원장으로 허 선임연구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허 신임 원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에서 국제경제학 석사학위, 프랑스 파리 제10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출산고령화위원회와 사회보장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한국사회보장학회 이사, 고용노동부 고용보험심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국노동경제학회 이사, 한국개발정책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기술변화에 따른 노동시장, 고용복지 분야를 연구해왔다.

1988년 개원한 노동연구원은 고용·노동분야에서 유일한 국책 연구기관이다. 노동연구원장은 황덕순 전 원장이 작년 7월 물러난 후 약 7개월간 공석이었다. 허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세종=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