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진 피해 튀르키예에 성금·구호물품 등 지원 나서

최태영 기자 2023. 2. 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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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지원한다.

최민호 시장은 먼저 10일 우호협력 도시인 튀르키예 앙카라시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위로 서한문을 전달했다.

튀르키예 수도인 앙카라시는 지진 피해가 없었지만 세종시와 우호협력도시로 국가적 재난을 함께 위로하고, 세종시가 앙카라시를 통해 튀르키예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 서한문을 마련했다고 세종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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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10일 위로서한문 전달…전직원 성금 모급, 읍면동 구호물품 기부
세종시청 전경.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지원한다.

최민호 시장은 먼저 10일 우호협력 도시인 튀르키예 앙카라시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위로 서한문을 전달했다.

최 시장은 서한문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피해 복구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계실 튀르키예 중앙과 지방 정부, 관계기관에 심심한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세종시는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튀르키예 재난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튀르키예의 일상이 조속히 회복되길 바라며, 하루 빨리 양 도시가 밝은 내일을 함께 고민하는 날이 오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튀르키예 수도인 앙카라시는 지진 피해가 없었지만 세종시와 우호협력도시로 국가적 재난을 함께 위로하고, 세종시가 앙카라시를 통해 튀르키예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 서한문을 마련했다고 세종시는 전했다.

앙카라시는 세종시와 해외 우호협력 협정체결 도시이자 세계행정도시연합(WACA)에 속해 있으며, 2018년부터 청소년 국제포럼 개최, 문화예술 교류 등 우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세종시는 또 튀르키예 지원을 위해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나서기로 했다.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먼저 성금을 모금하고, 이를 확대해 시 소속 공직자들도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7일간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공직자 성금 모금을 진행한다.

모금액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기탁해 지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또 읍면동 직능단체, 주민 등을 대상으로 구호물품 기부를 홍보하고 오는 23일까지 물품을 수거한 후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27일까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튀르키예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도왔던 형제국가"라며 "엄중한 재난상황에 처한 튀르키예의 일상회복을 위해 정부와 함께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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