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사태 잊었다!' 이강인, 미소 장착!...마요르카 ‘언팔’은 계속

2023. 2. 10. 18: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21·레알 마요르카)이 SNS에 미소 가득한 사진을 올리며 기분을 표현했다.

이강인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 사태를 겪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의 관심을 받았다. 대회가 끝난 후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이 이강인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후 관심은 더욱 커졌다. 빌라와 함께 뉴캐슬도 이강인에 관심을 보였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름도 거론됐다. 이강인은 제안을 검토하길 원했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시즌 중 핵심 선수인 이강인을 절대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모든 제안을 거절하는 마요르카의 일방적인 태도에 이강인은 분노했고 구단 SNS를 언팔로우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은 마감됐고 이강인은 마요르카에 잔류했다. 이적 사태로 분위기가 냉랭해진 상황에서도 이강인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에 펼쳐진 카디즈와의 19라운드에서 고군분투했으나 팀은 0-2로 패했다.

지난 5일에는 리그 최강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선발로 나서며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특유의 기술과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다. 마요르카는 레알을 1-0으로 꺾었고 스페인 ‘AS’는 이강인을 향해 “정말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레알전에서 모든 걸 쏟아부은 뒤 교체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고 싶었던 선수가 맞는지 모르겠다”며 극찬을 보냈다.

이강인도 밝은 표정을 되찾았다. 이강인은 10일 자신의 SNS에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여러 장의 사진에는 익쌀스러운 이강인의 표정이 여럿 담겨 있었다. 이강인은 웃는 이모지를 함께 올리며 기분을 표현했다. 마요르카 SNS를 언팔한 상태는 그대로였다.

마요르카는 12일 오전 2시 30분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세비야와 ‘2022-23시즌 라리가 21라운드를 치른다. 마요르카는 승점 28점(8승 4무 8패)으로 10위를, 세비야는 승점 21점(5승 6무 9패)으로 17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 = 이강인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