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에 살던 악어까지 도심 출몰…브라질 폭우로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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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폭우로 곳곳이 범람하면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늪에 살던 악어까지 도심 한복판에 출몰했다.
9일(현지시간)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와 엘리토랄 등은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주 곳곳에서 지난 7일부터 거의 24시간 동안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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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폭우로 곳곳이 범람하면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늪에 살던 악어까지 도심 한복판에 출몰했다.
9일(현지시간)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와 엘리토랄 등은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주 곳곳에서 지난 7일부터 거의 24시간 동안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시가지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도로 침수와 주택 붕괴 피해가 이어졌고, 주요 도로에 산사태도 발생했다.
지금까지 2세 소녀를 포함해 최소 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홍수로 도심 곳곳이 물바다가 되면서, 외곽 지역 맹그로브 숲에 있는 늪지대에 주로 서식하는 악어까지 도시 한복판에 출몰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물이 들어차거나 진흙 범벅이 된 주택가 도로에서 악어가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브라질 기상 당국은 7일 약 4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이 평소 리우 2월 한 달 강우량의 약 70%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한편, 리우데자네이루주에는 이맘때쯤 비 피해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해 2월에도 리우데자네이루 페트로폴리스시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140여명이 사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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