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위해 1억2000만원 기부

안태현 기자 2023. 2. 10.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겨 퀸' 김연아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를 위해 약 1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10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측은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중인 김연아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미화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연아 전 피켜스케이팅 선수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피겨 퀸' 김연아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를 위해 약 1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10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측은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중인 김연아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미화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김연아의 뜻에 따라 전액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한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김연아는 2010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된 이후 아이티 대지진, 시리아 내전, 필리핀 하이옌 태풍, 네팔 지진을 비롯해 국내 소년소녀가장 돕기, 코로나19 대구지역 지원 등 국내외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왔다. 기금을 통한 후원 뿐만 아니라 유니세프 캠페인에 재능기부를 하는 등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선한 영향력을 보여 왔다.

김연아는 "지금 이 시각에도 무너진 잔해 속에서 희망을 놓지 않는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며 "한시라도 빨리 어린이들이 안전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였고 모든 어린이들에게 구조의 손길이 닿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재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한 유니세프의 구호활동에 언제나 적극 참여해주시는 김연아 친선대사께 감사를 드린다"며 "친선대사님 말씀처럼 어린이들이 안전한 일상을 되찾도록 유니세프한국위원회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