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금은방 도둑들 추격한 배달라이더, 경찰서장 표창

박우경 기자 2023. 2. 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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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을 털고 달아나는 10대를 뒤쫓아 검거를 도운 20대 배달기사 A씨가 천안서북경찰서장의 표창을 받았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9일 금은방 특수절도 피의자 검거에 일조한 시민 A씨에게 경찰서장 표창장과 검거 보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A씨는 9일 오전 1시20분 천안 서북구 불당동의 금은방에 침입해 금목걸이 등 귀금속 1500여만원 어치를 훔쳐 달아난 10대 3명과 20대 1명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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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기사와 천안서북경찰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금은방을 털고 달아나는 10대를 뒤쫓아 검거를 도운 20대 배달기사 A씨가 천안서북경찰서장의 표창을 받았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9일 금은방 특수절도 피의자 검거에 일조한 시민 A씨에게 경찰서장 표창장과 검거 보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효섭 천안서북경찰서장은 “배달 라이더의 적극적인 신고로 신속한 피의자 검거가 가능했다"며 "피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라이더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A씨는 9일 오전 1시20분 천안 서북구 불당동의 금은방에 침입해 금목걸이 등 귀금속 1500여만원 어치를 훔쳐 달아난 10대 3명과 20대 1명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당시 A씨는 금은방 유리창을 깨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남성들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택시를 타고 도주하는 범인들을 자신의 오토바이로 추격했다. 그러면서 경찰에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

A씨의 신고로 경찰은 일당 4명 중 1명을 범행 30여분 만에 붙잡았다. 공범 3명도 도주 경로를 특정해 5시간 만에 검거할 수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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