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5개 시·도지사 "가덕도·TK신공항 정쟁화 안돼"

이재춘 기자 김대벽 기자 2023. 2. 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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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가덕도신공항과 TK(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비공개로 진행된 모임 후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 갈등을 일으키거나 각 지역의 필요에 따라 추진되는 두 공항에 장애가 형성돼서는 안된다"며 "가덕도신공항과 대구경북신공항이 지역 주민의 염원에 따라 조기에 개항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고, 어떤 형태로든 정쟁화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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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전북도청에서 영남권 5개 시.도지사들이 모여 가덕도.TK신공항 건설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앞줄 오른쪽 두번째)와 박형준 부산시장(맨 오른쪽)이 회의 후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5개 시.도지사 모임은 비공개로 진행됐다.(경북도 제공)

(대구=뉴스1) 이재춘 김대벽 기자 =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가덕도신공항과 TK(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는 1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 후 별도의 만남을 갖고 두 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모임 후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 갈등을 일으키거나 각 지역의 필요에 따라 추진되는 두 공항에 장애가 형성돼서는 안된다"며 "가덕도신공항과 대구경북신공항이 지역 주민의 염원에 따라 조기에 개항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고, 어떤 형태로든 정쟁화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날 5개 시·도지사들의 만남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이 가시화되면서 가덕도신공항의 지위를 위협하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TK신공항특별법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지역 갈등으로 비춰지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영남권 5개 지자체장이 만나 협의할 것을 제안했다.

이 지사는 "공항으로 인해 지역간 갈등이 없도록 정치권과 협의하고, 두 공항 모두 조기 개항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며 "다음달 다시 만나 의견을 나누기로 했으며, 앞으로는 이런 갈등이 없도록 수시로 만나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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