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의 타임라인이 이렇다니...부활→부진→미국행 거론

김환 기자 2023. 2.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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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은 1년 동안 많은 일들을 겪고 있다.

오바메양은 지난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와 LAFC는 오바메양의 MLS 이적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는 임대에 있어 중요한 단계다. 첼시는 MLS행을 포함해 오바메양을 위한 해결책을 찾으려 하고 있다. 그러나 오바메양의 '그린 라이트'는 여전히 켜지지 않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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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은 1년 동안 많은 일들을 겪고 있다.


오바메양은 지난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의 불화가 가장 큰 이유였다. 아스널 입장에서도 경기력이 떨어진 상태에다가 팀의 분위기마저 흐리는 선수와 굳이 동행을 이어갈 이유가 없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오바메양은 부활에 성공했다. 적응기도 거치지 않고 반 시즌간 23경기를 소화하며 13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리그에서만 17경기에 출전해 11골 1도움을 올리며 바르셀로나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에 크게 도왔다. 그러나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해 입지가 줄어들었고, 결국 첼시행을 선택하며 반 시즌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왔다.


첼시가 오바메양에게 기대한 것은 바르셀로나 시절과 같은 모습이었다. 오바메양은 첼시에 영입될 당시만 하더라도 첼시의 공격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해줄 것이라 기대됐다. 하지만 오바메양의 경기력은 그가 EPL에 돌아오자마자 아스널 말년 시절로 돌아갔고, 오바메양은 점점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하일로 무드리크와 주앙 펠릭스를 데려왔고, 오바메양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오바메양은 첼시에서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졌다. 첼시의 결정에 분노한 오바메양은 팀의 경기에도 함께하지 않고 따로 휴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입지가 줄어든 오바메양의 미국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의 겨울 이적시장은 마감됐지만, 선수들은 아직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갈 수 있는 기회가 남았다. 현재 오바메양과 연결되는 팀은 가레스 베일이 최근까지 뛰었던 로스 앤젤레스 FC(LAFC)다.


협상은 진행 중이다. 오바메양만 결정을 내리면 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와 LAFC는 오바메양의 MLS 이적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는 임대에 있어 중요한 단계다. 첼시는 MLS행을 포함해 오바메양을 위한 해결책을 찾으려 하고 있다. 그러나 오바메양의 ‘그린 라이트’는 여전히 켜지지 않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 모든 일이 약 1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당장 지난해 2월, 오바메양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바르셀로나의 핵심 중 하나로 뛰고 있었다. 지난해 2월 21일에 열렸던 발렌시아전에서는 멀티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오바메양도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을 것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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