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버스회사 대표, 법사랑위원회 회장직 사퇴…시민단체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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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시내버스 운행 중단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내버스 회사인 태원여객·유진운수 대표 이한철씨가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법사랑위원회) 목포지역협의회장직을 최근 사퇴했다.
목포문화연대와 정의당 목포시위원회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이한철 대표가 목포지역협의회장직을 자진 사퇴해 오늘 최종적으로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목포지역협위회장직은 직무대행체제로 전환했다"면서 "매우 다행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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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목포 시내버스 운행 중단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내버스 회사인 태원여객·유진운수 대표 이한철씨가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법사랑위원회) 목포지역협의회장직을 최근 사퇴했다.
그동안 이씨의 법사랑위원회 회장직 사퇴를 촉구해온 목포지역 시민단체는 즉각 환영 입장을 밝혔다.
목포문화연대와 정의당 목포시위원회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이한철 대표가 목포지역협의회장직을 자진 사퇴해 오늘 최종적으로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목포지역협위회장직은 직무대행체제로 전환했다"면서 "매우 다행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난달 31일부터 이씨의 해촉을 위한 탄원 시민서명 운동을 전개해 왔다. 오는 15일 법무부장관에게 탄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모은 탄원서 서명은 1500여명에 이른다.
이 대표는 현재 상습적인 체불임금으로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목포문화연대와 목포경실련 등은 지난 1월9일에는 '지방자치단체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과 사기' 혐의로 이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목포문화연대는 "앞으로도 이한철 대표가 맡고 있는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직 사퇴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씨는 그전에 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목포시내버스는 지난해 10월18일 노조의 총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됐다가 28일만에 타결됐으나 정상 운행이 채 한 달도 안돼 지난해 12월12일부터는 연료인 가스비를 체납해 운행이 또다시 중단되고 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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