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고 찾은 이주호 교육부장관 “현장 목소리 적극 반영할 것”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이 10일 전북 전주시 상산고등학교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3.2.1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0일 자율형사립고인 전북 전주 상산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교육력 제고를 위한 고교체제 개편을 앞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현장에 도착한 이 장관은 “현재 교육부는 고교 체제를 어떻게 하면 좋은 방향으로 개편할지 다방면으로 논의하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현장에서 어떠한 애로사항이 있고 또 개선돼야할 부분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기 위해서다. 현장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교육과정 및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이 장관은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상산고 이사장과 교장·교감, 학부모와 학생 등이 참석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도 함께 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고교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한 상산고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자사고가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등 지역 교육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상산고 방문에 앞서 전북대학교를 방문, 전북지역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안정적 구축을 위한 전라북도와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글로컬 대학 관련 대학 총장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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