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이수만 경영권 방어 아냐…3년간 해외 프로듀싱만 가능"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2023. 2. 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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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이수만 프로듀서의 SM 경영권 및 프로듀싱 유지 등의 예측이 추측에 불과하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10일 하이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인수에 따른 이수만 프로듀서 거취 등의 추가입장을 밝혔다.

하이브는 "이수만 프로듀서가 경영권을 유지하거나, 여전히 SM 프로듀싱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은 근거없는 추측에 불과하다. 아울러, 하이브는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지배구조 개선 이슈를 확실히 해결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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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이수만 프로듀서의 SM 경영권 및 프로듀싱 유지 등의 예측이 추측에 불과하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사진=하이브 제공

10일 하이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인수에 따른 이수만 프로듀서 거취 등의 추가입장을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이수만 프로듀서는 하이브에 양도한 14.8% 지분을 제외하고, 향후 하이브-SM 간 기업결합 승인 후 행사가능한 잔여지분(3.66%, 86만8948주) 매수청구권을 보유한 상태다. 또한 잔여 로열티 수령 없이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드림메이커·SM브랜드마케팅 지분 전량을 매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3년 SM 정기주주총회 의결권을 하이브에 위임하고, 하이브 지정 인사를 이사로 선임하는 데 협력하는 한편, 3년간 SM엔터 임직원 고용 및 아티스트 계약 없이 국내를 제외한 해외에서만 프로듀싱 업무를 수행할 권한을 지니게 됐다.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

이러한 추가입장은 이수만 프로듀서가 하이브를 우군으로 삼아 경영지배권을 방어한다는 일각의 분석을 불식시키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하이브는 "이수만 프로듀서가 경영권을 유지하거나, 여전히 SM 프로듀싱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은 근거없는 추측에 불과하다. 아울러, 하이브는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지배구조 개선 이슈를 확실히 해결했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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