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사망자 10만명 넘을 확률 24%…이틀만에 10%p 높아져-USGS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뒤흔든 규모 7.8의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을 확률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10일 20%대 중반으로 올려잡았다.
USGS는 이날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길 확률을 24%로 봤다.
앞서 USGS는 지진 발생 직후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 명에 달할 확률을 0%로 전망했는데, 지난 8일 이 수치를 14%로 높인 뒤 이틀만에 24%로 다시 높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뒤흔든 규모 7.8의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을 확률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10일 20%대 중반으로 올려잡았다.
USGS는 이날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길 확률을 24%로 봤다. 1만~10만 명일 확률은 35%, 1000~1만 명일 확률을 28%로 추정했다.
앞서 USGS는 지진 발생 직후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 명에 달할 확률을 0%로 전망했는데, 지난 8일 이 수치를 14%로 높인 뒤 이틀만에 24%로 다시 높였다.
사망자 수가 급속하게 증가한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망자는 튀르키예에서 1만7674명, 시리아에서 3377명으로 합계 2만1051명이 됐다. 2011년 일본 지진과 쓰나미를 앞질렀고 2003년 이란에서 발생해 3만1000명이 사망한 지진 피해 규모에 다가가고 있다.
USGS는 이번 지진에 따른 튀르키예의 경제적 손실 추정 규모도 GDP의 최대 6%에서 10%로 상향 조정했다. 손실이 100억∼1000억달러(약 12조5000억∼125조원)일 확률을 34%에서 35%로 봤다. 1000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24%에서 33%로 높였다.
앞서 시리아 국경과 인접한 가지안테프와 카흐라만마라슈 지역에서 지난 6일 새벽 4시17분(한국시간 오전 10시17분)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후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24분 카흐라만마라슈 북북동쪽 59㎞ 지점에서 규모 7.5의 여진이 발생하며 피해를 키웠다.
allday3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4세 여중생 성폭행·촬영한 교장…"걔가 날 받아들였다"
- 조진웅, 尹 탄핵 촉구 집회 VCR 등장 "국민으로서 엄중한 사태 예의 주시"
- "완전 미쳤어" "대표님 언제?"…조국혁신당 '그날 밤' 단톡방 폭발
- '윤 멘토' 신평 "대통령 선한 품성…헌재서 살아 오면 훌륭한 지도자 될 것"
- 한강서 놀다 유흥업소 끌려가 강간당한 여중생…"5년 뒤 출소, 무서워요"
- 유튜버 엄은향, 임영웅 '뭐요' 패러디했다가…"고소 협박 당해"
- 62세 서정희, 6세 연하 남친과 애틋 "절망 끝에 만난 기쁨" [N샷]
- 곧 스물 예승이…'류승룡 딸' 갈소원,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
- "가족 모두 한복 입고 축하해주는 꿈"…다음날 2억 복권 당첨
- 장예원 "전현무와 1시간 반씩 전화통화…말투 다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