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소변서 대마 양성 반응?..소속사 측 "들은 바 없다"

[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배우 유아인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에서 열린 '2022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0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마약류 감정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 한국일보는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국과수에 의뢰한 마약류 정밀 감정 결과 소변에서 일반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포폴은 음성 반응이 나왔다.

마약류 전문가의 말을 빌려 유아인은 최근에 대마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대마 사용 혐의를 추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도 덧붙였다.

UAA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보도를 접했지만, 확인해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 경찰 측으로부터 추가적으로 전해 들은 사항은 없다. 앞선 공식입장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고, 피의자 신분이었던 그는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유아인의 체모를 확보해 검사를 의뢰했고, 해외로 나갈 것을 우려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후 6일에는 서울 경찰청에 출석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소속사 UAA는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입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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