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없이 맨시티 잡은 비결..."실바 10번롤 무력화"

박재호 기자 2023. 2. 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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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스텔리니(48) 수석코치가 맨체스터 시티전 전술에 관해 이야기했다.

맨시티전을 승리로 이끈 스텔리니 코치는 9일 열린 레스터 시티전 대비 기자회견에 콘테 감독 대신 참석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풋볼런던'에 따르면 스텔리니 코치는 '맨시티전에 본인의 전술이 얼마나 반영됐냐'는 질문을 받았다.

스텔리니 코치는 "맨시티전 전술은 콘테 감독이 오래전부터 해왔던 것이다. 그와 오래 일했기 때문에 어려울 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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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크리스티안 스텔리니(48) 수석코치가 맨체스터 시티전 전술에 관해 이야기했다.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의 전술을 그대로 이행하면서 약간의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의미가 큰 승리였다. 담낭염 수술로 이탈한 콘테 감독 없이 따낸 승점이기 때문이다. 또 토트넘은 이 경기 전까지 리그 5경기 2승2무1패로 불안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었다. 리그 강호 맨시티를 잡아내며 반등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맨시티전을 승리로 이끈 스텔리니 코치는 9일 열린 레스터 시티전 대비 기자회견에 콘테 감독 대신 참석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풋볼런던'에 따르면 스텔리니 코치는 '맨시티전에 본인의 전술이 얼마나 반영됐냐'는 질문을 받았다.

스텔리니 코치는 "우리는 맨시티가 어떤 방식으로 경기할지 알고 있었다. 그들은 많은 패스를 통한 높은 점유율 축구를 한다. 이에 대해 우리는 매우 공격적으로 맞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맨시티가 투톱 아래 베르나르두 실바를 10번 롤로 둔 것은 약간 놀랐다. 하지만 바로 대처했다. 그러나 이런 전술적 변화보다 경계심을 풀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수비 뒷공간을 내주지 않고 상대가 역습하지 못하게 전방부터 압박했다. 이것이 맨시티전에서 가장 잘한 점"이라고 밝혔다.

스텔리니 코치는 "맨시티전 전술은 콘테 감독이 오래전부터 해왔던 것이다. 그와 오래 일했기 때문에 어려울 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변화를 주긴 했다. 경기 중 라이언 메이슨 코치와 계속 이야기를 나눴다"며 "중앙 수비수 에릭 다이어에게 베르나르두 실바를 강하게 압박할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감독 대행하며 느낀 즐거움과 어려움을 동시에 전하기도 했다. 그는 "즐겁지만 동시에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 감독직은 경험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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