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치매환자 위생소모품' 무상 지원 확대

과천시청 전경/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부터 시 예산을 투입해 위생소모품 무상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과천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에 대해 등록일로부터 1년간 기저귀와 물티슈, 위생매트, 미끄럼방지 양말 등의 위생소모품을 국비로 지원했다.

올해부터 시 자체 예산을 편성해 국비 지원이 끝나는 대상자에 대해 위생소모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한 센터로 방문해 위생소모품을 수령하기 어려운 환자 가정에는 택배로 물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한편 과천시치매안심센터는 기억력 검사,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 실종 예방사업,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치매관리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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